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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태사령부 참모장 "北ICBM 대응 미사일방어 역량 강화"

연합뉴스 배영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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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전쟁기념관 야외 전시장에 전시된 미사일[연합뉴스 자료사진]

용산구 전쟁기념관 야외 전시장에 전시된 미사일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제임스 자라드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 참모장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대응해 미사일방어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고 30일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

자라드 참모장은 전날 미국 민간단체 '미사일방어옹호동맹'이 주최한 간담회에 참석해 북한이 지난 24일 '화성-17형'이라고 주장하는 ICBM을 발사한 것과 관련 "(북한 발사체가) 신형 화성-17형이든 구형 화성-15형이든 상관없이 이는 북한이 미사일을 계속 개발할 것이란 사실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이런 ICBM 개발에 인도태평양사령부는 통합 공중미사일방어 역량을 강화해 통합된 억지력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통합 공중미사일방어는 지상부터 해상, 공중, 우주의 모든 자산을 동원해 상대의 ICBM 공격 등을 탐지·추적하고 먼 거리에서 요격하는 방어체계를 뜻한다.

자라드 참모장은 통합 공중미사일방어 역량 강화를 위해 극초음속미사일과 미사일 발사를 조기에 감지하는 장치, 주요 동맹국 간 감지장치 연결 체계 등을 개발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미 국방부는 지난 5일 북한 등의 위협에 맞서 육·해·공군 등 각 군의 정보수집감지장치(센서)와 지휘통제체계를 하나로 통합하는 합동전영역지휘통제(JADC2) 시행 계획을 승인했다.


여기에는 한국군도 포함돼 한미 양국 간 정보공유가 강화될 전망이라고 RFA는 전했다.

한편 북한은 지난 24일 발사한 ICBM을 신형 '화성-17형'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한미 군 당국은 당시 발사된 ICBM의 엔진 노즐 개수 등 기술적 요소, 비행 특성 등을 근거로 신형이 아닌 기존의 '화성-15형'을 쏜 것으로 결론내렸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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