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송영길 찾은 이재명계…서울시장 차출론에 李心 작용?

연합뉴스 강민경
원문보기
김남국 "선당후사 정신으로 헌신해야" 송영길 "국민 회초리 어떻게 부응할지…"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와 정성호, 김남국 의원[김남국 의원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와 정성호, 김남국 의원
[김남국 의원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강민경 기자 = '이재명계 좌장'으로 분류되는 정성호 의원과 '7인회' 멤버인 김남국 의원이 지방 사찰에 머물고 있는 송영길 전 대표를 찾아간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송 전 대표의 서울시장 차출론이 당 일각에서 제기되는 것과 맞물려 관심을 모으는 대목이다.

이들이 당내 대표적인 이재명계 인사라는 점에서 '이심'(이재명의 의중) 작용 여부도 주목된다.

김 의원은 이날 SNS에 올린 글에서 "아침 일찍부터 정성호 의원님과 함께 송영길 전 대표님이 머무는 경북 영천의 은해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그는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대한 고민도 털어놓았다"며 "정말 어려운 선거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런 상황에서 누군가는 선당후사(先黨後私)의 정신으로 모든 것을 내려놓고 희생하고 헌신해야 한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대선 결과에 따른 지지자의 울분과 안타까움을 추스르고 모두를 하나로 모을 수 있는 분, 나아가 부동산 등의 민생 문제 해결에 앞장설 수 있는 분이 그 역할을 한다면 지방선거에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사실상 송 전 대표 차출론에 힘을 실었다.

송 전 대표 역시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정성호, 김남국 의원님께서 찾아오셨다"고 밝혔다.


그는 "차를 마시며 이번 대선에서 지지를 보내주신 국민의 성원과 회초리에 어떻게 부응할지, 회초리를 때리신 분들께 다시 무엇으로 다가갈지 길게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썼다.

송 전 대표는 자신의 글에서 지방선거 관련 논의 및 출마와 관련해서는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다.

앞서 전용기 의원, 이동학 전 최고위원, 박영훈 전국대학생위원장 등도 지난 27일 송 전 대표를 찾아가 면담하고 지방선거에서의 역할을 요청한 바 있다.


송 전 대표는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전 경기지사와도 최근 통화를 하고 지방선거 등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오는 30일 서울 조계사에서 열리는 조계종 성파 종정 추대법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km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한혜진 아바타
    한혜진 아바타
  2. 2손예진 현빈 부부
    손예진 현빈 부부
  3. 3엡스타인 트럼프 사진 삭제
    엡스타인 트럼프 사진 삭제
  4. 4김우빈 신민아 결혼
    김우빈 신민아 결혼
  5. 5모범택시3 빌런
    모범택시3 빌런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