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6 °
중앙일보 언론사 이미지

박홍근 “임대차 3법, 원칙적으로 지켜야…현장 문제 살필 것”

중앙일보 이지영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신임 원내대표가 29일 서울 동작구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 현충탑에서 분향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신임 원내대표가 29일 서울 동작구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 현충탑에서 분향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9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임대차 3법(계약갱신청구권제·전월세상한제·전월세신고제) 개정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 “올해 하반기 접어들며 이 계약기간이 새롭게 갱신되는 상황에서 현장에서 어떤 문제 발생할지 저희가 면밀히 더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이날 박 원내대표는 원내대표단과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지금 국토위원들이나 부동산 문제와 관련된 당내 의원들 검토 단위가 있어서 상의를 좀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현장 상황을 보고 임대차 3법 개선 여부를 판단하겠다면서도 ‘세입자 보호’라는 대원칙은 훼손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와 저희당이 밝힌 것은 이 문제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지켜져야 한다고 말씀드린 바 있다”고 했다.

이재명 당 상임고문은 대선 과정에서 임대차 3법 개정과 관련해 “원상 복구하면 해결되느냐. 문제를 더 심각하게 만들 가능성이 높다 생각해서 (저는) 소극적 입장”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박 원내대표는 전날(28일) 문재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회동에 대해서는 “두 분의 만남이 너무 늦었다”면서도 “19일 만에 비록 늦었지만 만난 것은 큰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국민의 걱정과 시름을 덜어주는 측면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신구 권력 간 불필요한 기싸움이 아니라 실제 국민이 보기에 원활한 인수인계 과정을 거쳐 새 정부가 출범하는 데 뒷받침할 것은 뒷받침하고, 새 정부도 현 정부를 존중하는 서로 윈윈, 상생하는 장이 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신임 원내대표가 29일 서울 동작구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참배한 뒤 작성한 방명록.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신임 원내대표가 29일 서울 동작구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참배한 뒤 작성한 방명록. 국회사진기자단



한편 박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표단과 현충원을 찾아 방명록에 ‘민생과 개혁. 국민께 신뢰받는 야무진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적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조진웅 은퇴 선언
    조진웅 은퇴 선언
  2. 2민경훈 축의금 루머
    민경훈 축의금 루머
  3. 3홍명보 멕시코 월드컵
    홍명보 멕시코 월드컵
  4. 4박나래 공갈 혐의 맞고소
    박나래 공갈 혐의 맞고소
  5. 5손흥민 LAFC
    손흥민 LAFC

중앙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