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포스코인터, 블록체인 무역 플랫폼 구축..."업무효율 제고"

머니투데이 김도현기자
원문보기
[머니투데이 김도현 기자]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왼쪽), 차영환 KTNET 사장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왼쪽), 차영환 KTNET 사장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구축해 무역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 개척에 나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과 무역 디지털화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무역정보통신은 한국무역협회의 100% 자회사다. 산업부로부터 국내 유일하게 '전자무역기반사업자'로 지정받은 기업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수출 네고(Nego) 프로세스의 디지털화 △디지털 물류정보 연계 및 활용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트레이딩 플랫폼 구축 등을 위해 협력한다.

블록체인 기반 무역 플랫폼은 서류 기반의 전통적인 무역 방식에서 벗어나, 정해진 플랫폼 안에서 무역 업무에 사용되는 선하증권, 환어음 등에 대한 소유권 검증과 이력관리를 하는 시스템이다.

만약 일본으로 제품을 수출하고 신용장으로 결제받는 경우, 기존 방식대로 하면 최소 1주일 이상이 소요된다. 물건 선적 후 선하증권을 받고, 이를 포함한 다양한 서류들을 은행에 제출해야만 입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 화물의 권리를 나타내는 선하증권 원본이 도착지에 제때 도착하지 않아 통관이 지연되는 사례도 종종 발생한다.

블록체인 기술이 무역에 적용되면 현재의 이러한 비효율적인 부분을 상당히 개선할 수 있다. 수출자, 수입자, 물류회사, 은행 등은 무역이 진행되는 순서에 따라 해당 서류를 블록체인 플랫폼에 올리면 된다. 블록체인 기술이 처리 과정과 시간을 확인해줌으로써 원본서류를 보낼 필요 없이 상호 간에 믿고 거래할 수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우선 자체 무역법인과 포스코 해외 철강생산법인향 업무에 시범적으로 블록체인 무역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이후 일반 해외기업들까지 참여 가능한 글로벌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개발해 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언어와 문화가 다른 국제무역 업무에 인공지능(AI)기술을 접목하거나 디지털화 하는 것은 쉽지 않다"면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풍부한 무역 경험과 한국무역정보통신의 디지털 기술을 결합해 누구나 활용 가능한 투명하고 효율적인 무역 디지털 플랫폼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월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사업경쟁력 강화와 업무효율성 증대를 위해 TF조직을 신설했다. 이번 MOU는 '디지털트레이딩 체계 구축'이라는 창의혁신 과제에 따른 성과다.

김도현 기자 ok_kd@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차은우 탈세 의혹
    차은우 탈세 의혹
  2. 2또럼 서기장 연임
    또럼 서기장 연임
  3. 3이사통 고윤정
    이사통 고윤정
  4. 4이재명 울산 민생쿠폰
    이재명 울산 민생쿠폰
  5. 5이혜훈 부정청약 의혹
    이혜훈 부정청약 의혹

머니투데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