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 스테이지1에서 우승을 차지한 DRX(제공=라이엇게임즈) |
라이엇게임즈는 캐릭터 기반 5대5 전술 슈팅게임 ‘발로란트’의 한국 e스포츠 대회 ‘2022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 스테이지1’에서 DRX가 온 슬레이어스를 세트스코어 3대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DRX는 지난 2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 상암 콜로세움에서 열린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 스테이지1 결승전에서 상대 온 슬레이어스를 완파했다. DRX는 지난해 열린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 스테이지3(당시 비전 스트라이커즈)에 이어 사상 첫 2연속 우승의 기록을 세웠다. 2021년 첫 대회였던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 스테이지1까지 포함하면 DRX는 4번의 공식 대회 가운데 3번을 우승했다.
이날 DRC는 ‘헤이븐’에서 펼쳐진 1세트에서 공격 진영으로 시작해 전반전을 9대3이라는 큰 스코어 차이로 앞섰다. 하지만 온 슬레이어스의 공격적인 플레이를 후반에 막아내지 못하면서 라운드 스코어 12대12를 허용하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에서 집중력을 끌어 올린 DRX는 ‘제스트’ 김기석의 소바와 ‘스택스’ 김구택의 브리치가 멀티킬을 가져가면서 매치 포인트에 도달했고 ‘마코’ 김명관의 오멘이 마무리하면서 1세트를 따냈다.
DRX는 이어진 2세트와 3세트에서는 완벽한 플레이를 펼치면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2세트 ‘프랙처’ 맵에서 DRX는 전반전을 8대4로 마무리했고 수비로 전환한 후반에는 5개의 라운드를 연달아 가져가면서 13대4로 승리했다. ‘어센트’에서 열린 3세트에서는 ‘알비’ 구상민의 제트가 맹활약한 덕분에 전반 1라운드부터 10라운드까지 연이어 승리하며 최종 13대2로 마무리했다.
DRX는 상금 3000만 원과 함께 2022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마스터스 스테이지1에 한국 대표로 출전할 자격을 얻었다. 마스터스 스테이지1은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4월 10일부터 24일까지 보름 동안 열린다.
DRX의 주장 ‘스택스’ 김구택은 “2021년 마스터스와 챔피언스에서 우리와 겨뤘던 팀들이 올해에는 초반에 탈락했다”라면서 “세계 각지의 강호들을 상대로 한국이 발로란트에서도 강국임을 보여줄 것이며 이번에는 결승까지 올라가 보겠다”라고 밝혔다.
DRX 편선호 감독은 “한국 대표로 아이슬란드에 가는 만큼 무게감과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한국 팀이 강하며 세계 무대에서도 통한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돌아오겠다”라고 덧붙였다.
[임영택 게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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