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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후 의료시설 72차례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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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지난 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항구도시 마리우폴의 한 산부인과 병원에서 구급대원들이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부상을 입은 임산부를 들것에 실어 이동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지난 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항구도시 마리우폴의 한 산부인과 병원에서 구급대원들이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부상을 입은 임산부를 들것에 실어 이동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세계보건기구(WHO)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 병원과 구급차, 의료진에 대한 공격이 70건 이상 발생했으며 그 수가 더 늘고 있다고 밝혔다.

WHO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의료시설에 대한 72건의 공격으로 최소 71명이 숨지고 37명이 다쳤다고 밝혔다고 영국 BBC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야르노 하비히트 WHO 우크라이나 대표는 BBC에 “이 숫자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어 우려하고 있다”며 “의료시설은 의사와 간호사에게 안전한 장소여야 하고 환자에게는 치료를 위해 의지하는 곳이어야 한다.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제네바 협약 제18조는 민간병원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공격 대상이 될 수 없으며, 항상 존중받고 보호받아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앞서 지난 9일 우크라이나 남부의 항구도시 마리우폴에 있는 산부인과병원이 러시아의 공습을 받은 사실이 언론 보도를 통해 전 세계에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 공습으로 어린이 1명 등 3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쳤다고 밝힌 바 있다. 반면 러시아 크렘린궁은 러시아 항공기가 병원에 충돌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폭격 전 모든 환자와 직원들이 대피했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24일엔 우크라이나의 한 지역 언론이 남부 도네츠크의 시립 어린이병원 건물이 포격을 받은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밖에 우크라이나 당국은 지난주 민간인 대피소로 사용되던 마리우폴 극장이 러시아 폭격을 받아 300여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당시 극장 건물엔 러시아군 공격을 피해 시민 수백여명이 대피해 있었다.

선명수 기자 sm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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