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청 |
(산청=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산청군은 도내 어느 곳보다 보수 성향이 강하다.
역대 지방선거에서 진보 성향 군수를 허락하지 않았다.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 4번, 새누리당 1번, 자유한국당 1번, 무소속 후보가 1번 당선됐으며 무소속 당선인은 한나라당에 입당했다.
보수 정당의 공천을 받은 후보가 곧 당선이란 등식이 성립되는 곳이다.
특히 이재근 현 군수가 불출마 의지를 밝힌 뒤 공천을 받으려는 국민의힘 후보 6명이 일찌감치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 군수는 지난 2월 지인들에게 "자연인으로 살고 싶다"라며 지방선거 불출마를 피력했고 이런 내용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공식화됐다.
제20대 대선에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28.90%, 국힘 윤석열 후보는 67.38%의 득표율을 보였다.
국힘 우세 속에 민주당 지지가 시들해지면서 민주당 소속 후보는 거론되지 않고 있다.
국민의힘 이승화(66) 전 산청군의회 의장이 오는 28일 산청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산청군수 선거 출마를 알릴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9일 같은 당 민준식(61) 전 경남도인재양성과장이 산청군청 브리핑룸에서 출마를 선언했다.
역시 같은 당 박우식(66) 전 경남도건설방재국장은 지난 1월 11일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사표를 던졌다.
국힘 소속 노용수(62) 전 산청군의원, 배성한(70) 전 한국외식업중앙회지회장, 박찬정(67) 성우엔지니어링 고문도 예비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공천 가능성을 타진하면서 출마 선언을 미루는 것으로 알려졌다.
shch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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