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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국제유가, 사우디 석유시설 공격에 상승...WTI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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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국제유가는 25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 시설이 예멘 반군의 공격을 받았다는 소식과 함께 공급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56달러(1.4%) 오른 배럴당 113.90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물 브렌트유는 1.62달러(1.4%) 뛴 배럴당 120.65달러로 집계됐다. 이로써 WTI와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한 주간 10.5%, 12% 가까이 올랐다.

국제유가는 전날 유럽연합(EU) 국가들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 조치와 관련해 합의하지 못하면서 하락하기도 했으나 이날 사우디 석유 시설이 반군의 공격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공급 우려가 다시 부각돼 오름세를 보였다. AP통신에 따르면 제다에 있는 사우디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의 석유제품 분배시설이 공격을 받았으며, 이로 인해 석유 저장 탱크 2곳에 불이 났다.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필 플린 애널리스트는 마켓워치에 "사우디 아람코의 석유 시설이 공격을 받았다는 소식이 공급 위험이 어느 때보다 더 높아져 있는 시기에 나왔다"라며 "이는 공급 부족을 더욱 악화시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투데이/김나은 기자 (better68@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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