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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입주 환영 행사…크고 작은 사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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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입주 환영 행사에 한 소년이 박 전 대통령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대구=김채은 기자

대구 달성군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입주 환영 행사에 한 소년이 박 전 대통령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대구=김채은 기자


[더팩트ㅣ대구=김채은 기자] 대구 달성군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입주 환영 행사가 열린 가운데 현장에서는 크고 작은 사건들이 있었다.

24일 대구 달성군 유가면 휴양림길에 있는 사저 주변에는 6000여명의 인파들이 모였다. 전날부터 경찰은 사저 인근에 인력과 장비를 배치해 사저 입구를 통제했다.

이날 도로는 박 전 대통령의 사저 입주를 환영하는 메시지가 담긴 현수막과 화환 등으로 가득 찬 가운데 행사장 입구에서는 친박 단체들이 태극기와 초록·하얀색 헬륨 풍선 등을 집회원들에게 나눠줬다.

박 전 대통령을 축하하기 위해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관용 전 경북도지사,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등 대구시 주요 인사들도 사저를 찾았다.

대구 달성군 유가면 휴양림길에 있는 사저 주변에는 6000여명의 인파들이 모였다./대구=김채은 기자

대구 달성군 유가면 휴양림길에 있는 사저 주변에는 6000여명의 인파들이 모였다./대구=김채은 기자


친박 단체 일부 회원들은 권 시장을 향해 삿대질하며 욕을 하는 등 "권영진 시장은 여기 올 자격이 없다"며 항의했다.

대통령을 태운 검정 제네시스 차량이 낮 12시 16분쯤 사저 입구에 도착하자 현장에 모인 사람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환호했다.


차에서 내린 박 전 대통령은 대체로 건강한 모습으로, 입구에서 기다리고 있던 한 소년이 전달하는 꽃다발을 받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후 소년과 포옹을 한 뒤 군중들 앞에 섰다.

박 전 대통령이 이야기를 시작한 지 채 2분쯤 지났을 때 3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박 전 대통령을 향해 소주병 던졌다. 소주병 안에는 액체가 들어 있었으며 박 전 대통령 가까이 떨어졌으나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경찰은 해당 남성을 폭행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남성이 체포되자 박 전 대통령은 다시 마이크 앞에 서서 5분여간 소회를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은 "마음의 고향 달성으로 돌아가서 좋은 분들과 함께 지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나라에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 여러분들께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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