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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돌아온 박근혜 "이루지 못한 많은 꿈 있어...국가 발전 힘 보탤 것"

머니투데이 대구=김도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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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대구=김도균 기자]
(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이 24일 오후 대구 달성군 유가읍 쌍계리 사저 앞에 도착해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하고 있다. 2022.3.24/뉴스1

(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이 24일 오후 대구 달성군 유가읍 쌍계리 사저 앞에 도착해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하고 있다. 2022.3.24/뉴스1



박근혜 전 대통령이 24일 대구 달성군 사저에 입주하며 "대통령으로 있으면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열심히 일한다고 했지만 이루지 못한 많은 꿈들이 있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정오쯤 달성군 사저에 들어서며 이같이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치료를 받던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을 퇴원해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 있는 고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바로 사저로 이동했다.

박 전 대통령은 "제가 못 이룬 꿈들은 이제 또 다른 이들의 몫이라고 생각한다"며 "좋은 인재들이 저의 고향인 대구의 도약을 이루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제 작은 힘이나마 보태려고 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5년이란 시간은 저에게 무척 견디기 힘든 시간들이었다"면서도 "힘들 때마다 저의 정치적 고향이자 마음의 고향인 달성으로 돌아갈 날을 생각하며 견뎌냈다"고 밝혔다.

이어 "저에 대한 사면이 결정된 후에 이곳 달성 여러분들이 제가 달성에 오면 편안한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돌봐주겠다는 내용의 언론 기사를 보고 깊은 감동을 받았고 제가 참 행복한 사람이구나 생각했다"며 "24년 전인 1998년 낯선 이곳 달성에 왔을 때부터 저를 따뜻하게 안아주고 보듬어준 분들이 바로 이곳의 여러분들"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은 1998년 4월 실시된 국회의원 재보선에서 대구 달성군 지역구에 출마해 당선돼 정치활동을 시작했다. 이를 시작으로 달성에서만 4선을 냈다. 박 전 대통령은 2012년 총선에선 비례대표로 5선을 기록한 후 같은 해 제18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대구=김도균 기자 dk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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