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오진영 기자]
LG전자가 휴대폰·태양광 등 실적이 좋지 않은 한계 사업을 과감히 접고 '미래먹거리' 사업 진출을 본격화한다. LG전자는 24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기존 핵심 사업으로 꼽혔던 가전·전장사업과 함께 블록체인·의료기기 등 신사업 진출 의지를 밝혔다. LG전자의 주주들은 새 사업목적을 담은 정관 변경에 높은 찬성률로 동의하면서 힘을 실어 줬다.
이날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전자 제20기 주주총회에서 의장을 맡은 배두용 LG전자 대표이사 부사장(CFO)은 "기업가치 향상을 위한 사업구조 고도화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고객가치 경영을 실현하겠다"고 2022년 전략 방향을 밝혔다. 그러면서 "신사업과 기반기술 등 미래준비를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겠다"고 했다.
배 부사장의 이날 발언은 최근 '선택과 집중'을 통해 사업 고도화를 추진 중인 LG전자가 신사업 부문 진출을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과 맞닿아 있다. LG전자는 지난 2월 11년간 운영한 태양광 패널 사업을 철수했으며 지난해 7월 2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한 스마트폰 사업도 종료했다. 대신 핵심 사업인 가전과 전장사업, 새 부문의 사업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24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20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장인 배두용 LG전자 대표이사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 뉴스1 |
LG전자가 휴대폰·태양광 등 실적이 좋지 않은 한계 사업을 과감히 접고 '미래먹거리' 사업 진출을 본격화한다. LG전자는 24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기존 핵심 사업으로 꼽혔던 가전·전장사업과 함께 블록체인·의료기기 등 신사업 진출 의지를 밝혔다. LG전자의 주주들은 새 사업목적을 담은 정관 변경에 높은 찬성률로 동의하면서 힘을 실어 줬다.
이날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전자 제20기 주주총회에서 의장을 맡은 배두용 LG전자 대표이사 부사장(CFO)은 "기업가치 향상을 위한 사업구조 고도화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고객가치 경영을 실현하겠다"고 2022년 전략 방향을 밝혔다. 그러면서 "신사업과 기반기술 등 미래준비를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겠다"고 했다.
배 부사장의 이날 발언은 최근 '선택과 집중'을 통해 사업 고도화를 추진 중인 LG전자가 신사업 부문 진출을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과 맞닿아 있다. LG전자는 지난 2월 11년간 운영한 태양광 패널 사업을 철수했으며 지난해 7월 2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한 스마트폰 사업도 종료했다. 대신 핵심 사업인 가전과 전장사업, 새 부문의 사업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과 이사 보수한도 등 5개 안건이 모두 가결됐다. 이날 주총에는 의결권 있는 주식총수 중 70.4%가 참석했다. 직접 주총장을 찾은 주주의 숫자는 50여명이었으며, 의안이 상정되면 동의 후 다수의 제청을 통해 가결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체로 차분한 분위기였으며 이의를 제기하거나 질문을 하는 주주도 없었다.
LG전자의 신사업 분야 추진에 방점을 찍을 것으로 평가돼 이목을 끌었던 안건은 높은 찬성률로 가결됐다. LG전자는 이날 주총 3번째 안건으로 △의료기기 제조·판매업 △특허 등 지적재산권의 라이선스업 △블록체인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판매 △암호화 자산의 매매·중개업 △유리 파우더 등 기능성 소재 제작·판매업 등을 사업 목적에 추가해 정관을 변경했다.
24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전자 제20기 주주총회에 참석했던 주주들이 주총장을 나서고 있다. /사진 = 오진영 기자 |
이로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사업 고도화를 추진 중인 LG전자가 신사업 부문 진출을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최근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온 블록체인 사업이 대표적이다. LG전자는 지난 2월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와 손잡고 블록체인 서비스를 확장했으며, 조직개편을 통해 블록체인과 NFT(대체불가토큰)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의 의료기기 부문 진출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분당서울대병원을 포함해 서울아산병원, 연세세브란스병원 등과 손잡고 인공지능(AI)를 접목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화를 모색하고 있다. 이번달 국내 최대 규모 의료기기 전시회인 KIMES 2022에 참가해 수술용 모니터, 진단용 모니터 등 의료현장에서 사용되는 의료 솔루션을 발표하기도 했다.
유리 파우더 등 기능성 소재 제작 및 판매업은 주력 사업인 가전 부문과 관련된 것으로 해석된다. 유리 파우더는 매우 작은 유리 입자로, 반도체 등 전자장치 절연체나 금속 등 다양한 소재를 접합, 밀봉하는 데에 쓰이며 치아 복원, 화장품 등의 소재로도 활용된다.
LG전자 관계자는 "다양한 사업부문을 정관에 새로 추가하는 것은 신사업과 기존에 추진하던 사업의 변동 사항을 반영하기 위한 것"이라며 "미래먹거리로 지정된 여러 부문에 적극 진출하는 동시에 다양한 사업을 다각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오진영 기자 jahiyoun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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