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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퇴원에 친박계 대거 마중

조선일보 김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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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이 24일 오전 8시 30분쯤 병원에서 퇴원했다. 박 전 대통령은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부친인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후 대구 달성군 사저로 향할 예정이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24일 특별사면을 받았다. 같은 해 12월 31일 0시를 기해 법무부로부터 사면증을 교부받고 석방됐지만 그동안 삼성서울병원에서 지병 치료를 받아왔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017년 3월 31일 구속된 이후 5년 만에 공개행보를 한 것이다.

이날 삼성서울병원 앞에는 친박계 인사들이 대거 마중을 나왔다.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박근혜 정부 국무총리),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 김기춘·허태열 전 대통령비서실장,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유기준 전 해양수산부 장관, 유정복 전 행정안전부 장관, 윤상직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윤병세 전 외교부 장관, 민경욱 전 의원 등이 모습을 보였다.

현역 국민의힘 정치인 중에서는 김재원 최고위원, 윤상현 의원, 윤주경 의원이 참석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퇴원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박근혜 전 대통령이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퇴원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박 전 대통령은 “많이 염려를 해주셔서 건강이 많이 회복됐다”면서 “지난 4개월 동안 헌신적으로 치료에 임해주신 삼성병원의 의료진, 그리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했다. 취재진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박 전 대통령은 사저에 도착해 추가 메시지를 낼 가능성이 있다.

한편 국정농단 수사를 주도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국민통합 차원에서 박 전 대통령을 예방할 것이란 보도가 나왔지만 당선인 측은 “정해진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당선인 측은 전날(23일) 공지를 통해 “‘당선인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곧 예방할 예정’ 기사의 경우, 예방 계획은 정해진 바 없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건강 회복이 최우선”이라고 했다.


당선인 측은 “박 전 대통령을 취임식에 초대할 것이라는 보도 역시 확정된 바 없다는 사실을 알려드린다”라고 했다.

[김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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