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아시아경제 언론사 이미지

장제원 "靑, 한은 총재 발표 10분 전 전화…'좋은 사람 같다' 한 게 협의냐"

아시아경제 박현주
원문보기
신임 한국은행 총재 인선 놓고 대립
靑 "의견 수렴했다" VS 尹 당선인 측 장제원 "일방적 발표"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이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집무실로 출근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이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집무실로 출근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박현주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 장제원 비서실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후임으로 이창용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을 지명한 것과 관련해 "협의한 것도, 추천한 것도 없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의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힌 청와대의 입장에 정면 반박한 것이다.

장 실장은 23일 서울 통의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한국은행 총재 지명 관련) 발표하기 한 10분 전에 (청와대에서) 전화가 와서 발표하겠다고 해서 (제가) '아니 무슨 소리냐'며 웃었다"며 "일방적으로 발표하려고 해서 '마음대로 하라'고 했다. 저희는 뭐 '추천하거나 동의하지 못하는 인사'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낮 청와대는 신임 한국은행 총재 인사를 발표하면서 "한은 총재 직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당선인 측의 의견을 들어 내정자를 발표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두고 장 실장은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이 '이창용 씨 어때요'하니까 (제가) '좋은 분이죠'라고 한 게 끝"이라며 "비토이고 아니고 얘기하기 전에 협의를 거쳐서 추천 절차를 밟은 것은 아니다"라며 "(청와대가 협의했다고) 이야기하는 의도가 뭐냐"며 "언론에서 화해의 제스처라고 분석하는데 저는 동의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장 실장은 청와대를 향해 "감사원 감사위원 임명 강행을 위한 명분 쌓기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이렇게 하는 이유를 잘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윤 당선인의 반응에 대해선 "허허허 웃으셨다. 장제원 의원이 무슨 (한국은행 총재를) 추천했습니까?(라고 물었다)"라고 전했다.

박현주 기자 phj0325@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하시4 김지영 임신
    하시4 김지영 임신
  2. 2장동혁 계엄 사과
    장동혁 계엄 사과
  3. 3위안부 혐오 엄정대응
    위안부 혐오 엄정대응
  4. 4김혜경 여사 상하이
    김혜경 여사 상하이
  5. 5아카소 에이지 첫입에 반하다
    아카소 에이지 첫입에 반하다

아시아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