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탄소중립특위 3차 회의 |
(홍성=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충남도의회 '2050 탄소중립과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특별위원회'는 도내에 소형 원전이 건설될 수 있다는 일부 전망에 대해 23일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특위는 이날 복지환경위원회 회의실에서 도 기후환경국장 등 5개 실·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3차 회의를 열고 소형 원전 설치 움직임에 적극 대응해야 할 것을 주문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오인환 위원은 "소형 모듈 원전을 석탄화력발전소가 있는 보령·당진 등에 설치한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도정에 반영되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같은 당 양금봉 위원도 "충남지역 석탄화력발전소에 핵발전소를 건설하겠다는 의견은 지역민을 전혀 생각하지 않은 것"이라며 "수도권 주민을 위한 충남의 희생이 더는 없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정의당 이선영 위원은 "도가 적극적으로 이에 대응해야 한다"며 "재생에너지 발전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정의당 충남도당은 지난 21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에너지정책을 책임졌던 한 교수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당진 등 석탄화력발전소가 있는 지역에 소형 모듈 원자로를 지으면 된다고 했다"며 비난 성명을 냈다.
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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