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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24일 대구 사저 입주…동네는 벌써 '축제' 분위기

매일경제 우성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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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 유가읍 쌍계리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주변에 지지자들이 입주를 환영하며 설치한 사진.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대구 달성군 유가읍 쌍계리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주변에 지지자들이 입주를 환영하며 설치한 사진.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이 24일 삼성서울병원에서 퇴원해 대구 달성군에 마련된 사저로 입주하면서 사저 주변은 벌써부터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박 전 대통령 입주 소식에 이미 전국에서 수백여 명의 지자자들이 몰려들고 있기 때문이다.

23일 대구경찰청 등에 따르면 친박단체들은 박 전 대통령 입주에 맞춰 환영 행사를 위한 집회 신고서를 제출했다. 경찰은 이날 집회 인원이 최소 2000명 이상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대구 달성군 유가읍 쌍계리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주변에 지지자들이 보낸 화환이 놓여져 있다.[사진 출처 = 연합뉴스]

대구 달성군 유가읍 쌍계리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주변에 지지자들이 보낸 화환이 놓여져 있다.[사진 출처 = 연합뉴스]


사저 주변에는 박 전 대통령에게 보내는 수많은 화환이 놓여져 있고 엽서 공간과 우체통도 설치됐다. 사저를 방문한 지지자들은 엽서에 박 전 대통령 응원 메시지를 적으며 입주를 축하하고 있다. 그 옆에는 지지자들이 설치한 대형 태극기와 박 전 대통령의 등신대, 박 전 대통령의 역사가 담긴 사진을 모아 놓은 대형 입간판 등도 설치됐다. 사저를 방문한 지지자들은 엽서에 박 전 대통령 응원 메시지를 적고 등신대 옆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국에서 몰려 온 보수 유튜버 수십여 명도 사저 주변을 돌며 방송을 하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은 24일 퇴원한 후 간단한 인사말을 전하고 달성군 사저에 도착해 한 차례 더 메시지를 낼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통령 경호처와 경찰 등도 경호와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경호처와 경찰은 박 전 대통령이 달성에 도착한 후 예상되는 이동 경로에 대한 사전 점검에 나서고 있고 달성군도 주변 교통 혼잡에 대비해 100대 이상의 임시주차장을 만들기로 했다. 경찰은 이날 환영 인파가 몰려올 것을 대비해 병력 2000여명을 투입해 교통정리, 경비 등에 나설 예정이다.

사저 주변에는 외부인의 출입을 막는 차단막도 설치됐다. 담장 앞 가드레일은 철거됐고 담장 위에는 불투명 유리를 추가로 설치해 안을 들여다보지 못하게 했다. 담장 주변에는 CC(폐쇄회로)TV도 10여개 추가로 설치하는 등 사저 경비를 마무리했다.


앞서 박 전 대통령측은 지난달 대구 사저를 25억원에 매입해 소유권 이전 등기와 전입 신고를 마쳤다. 사저는 1676㎡용지에 연면적 712㎡,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다.

[대구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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