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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옥수 전 산림조합장, 무안군수 출마 "인구 20만 자족도시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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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옥수 전 무안산림조합장은 22일 오후 무안군 청계면 한 양파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무안군수 출마를 선언했다. 독자 제공

최옥수 전 무안산림조합장은 22일 오후 무안군 청계면 한 양파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무안군수 출마를 선언했다. 독자 제공


최옥수(58) 전 전남 무안군산림조합장은 6·1 지방선거에서 무안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최 전 조합장은 22일 무안군 청계면 양파밭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기업 유치를 통한 인구 20만 자족도시 건설'로 경제와 사회, 문화·복지 등 각 분야에서 획기적인 발전을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이날 그는 군수 출마 선언 장소를 양파밭으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양파가격 폭락으로 양파밭을 갈아엎는 농민의 아픈 현실을 함께하며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최 전 조합장은 "무안은 군민들의 높은 열망, 훌륭한 인프라는 준비돼 있다"며 "강력한 추진력과 혁신으로 서삼석 국회의원이 군수 재임시절 추진했던 기업도시의 희망을 잇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구 20만 자족도시 건설을 위한 '무안발전 10대 혁신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최 전 조합장은 "코로나19 위기의 시대에 무안군 발전을 위한 기회를 확실히 잡겠다"면서 "농업과 기업, 기관, 정당 등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성과를 검증받은 자신이 적임자"라고 말했다.

현재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위원과 민주당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 위원인 그는 무안군산림조합장과 호남일보사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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