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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안데르센상' 이수지 작가에 "출판 한류 위상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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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왼), 이수지 작가(오) / 사진 = 연합뉴스, 비룡소 제공


이수지 작가가 한국인 최초로 '아동문학계 노벨상'이라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수상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 작가에게 "자랑스럽다"는 축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2일) 공식 SNS를 통해 "출판 한류’의 위상을 높인 이수지 작가가 자랑스럽다"며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께도 큰 기쁨과 위로가 될 것"이라고 축전을 보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작가는 ‘현실과 환상 사이에 놓인 긴장과 즐거움을 탐구하는 작가’라는 호평을 받으며, 줄곧 그림책의 혁신을 추구해왔다"며 "형식 면에서도 늘 새로운 도전을 거듭하며, 세계 그림책의 새 역사를 만들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그림책은 아동과 성인 모두에게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주는 공감의 언어"라며 "한국의 그림책은 아름다운 그림과 독창적인 내용으로 국내 뿐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그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 작가를 비롯한 여러 작가들의 노력이 일군 성과"라고 치켜세웠습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이수지 작가의 자랑스러운 수상을 축하한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는 현지 시간 21일 이 작가를 안데르센 상 일러스트레이터 부문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안데르센상은 1956년 덴마크 출신 동화작가 안데르센을 기념하고자 만들어진 아동문학계 최고 권위 상으로, 한국 작가가 안데르센 상을 수상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에 진열된 이 작가가 직접 쓰거나 그린 책들 / 사진 = 연합뉴스


이 작가는 지난 1996년 서울대 서양화과를 졸업한 후 2001년 역국 캠버웰예술대에서 북아트 석사 과정을 밟았으며 '미국 영어 교사 협회 우수 그림책', '스위스의 가장 아름다운 책', '2021 볼로냐 라가치상 픽션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 작가의 작품으로는 '여름이 온다'를 비롯해 '거울속으로', '파도야 놀자', '그림자놀이', '동물원', '선' 등이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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