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세계일보 언론사 이미지

염태영 전 수원시장 경기지사 출마 선언

세계일보
원문보기
김동연·유승민 등 대선후보급 각축장 전망
염태영 전 수원시장. 연합뉴스

염태영 전 수원시장. 연합뉴스


‘대선 2라운드’로 불리는 올 6·1지방선거에서 염태영 전 수원시장이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화한 건 염 전 시장이 처음이지만 당 안팎에선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 차출론이 물밑에서 거론되고 있다. 지난 대선에서 당시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며 후보를 사퇴한 김 대표는 문재인 정부에서 경제부총리를 지냈다. 현재 민주당 내에선 경기도지사 후보군으로 조정식·안민석 의원,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도 거론되고 있다.

염 전 시장은 21일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2년간 전국 최대 기초 도시(지자체)인 수원의 시장을 역임했고, (국내) 정당 역사상 최초로 현역 단체장으로서 최고위원이 돼 중앙정치에서 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했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이제 경기도의 길을 걸어가고자 한다. 일 잘하는 민주당 도지사, 이재명의 길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공약으로는 경기도형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광역급행철도(GTX) 노선 진행, 주거 불평등 해소, 31개 시·군 분권과 균형발전 등을 내세웠다.

염 전 시장은 2010∼2022년 수원에서 3선 시장을 역임하고 민주당 최고위원, 20대 대선 경기도당 꿀벌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 등을 지냈다.

앞서 경기도에선 국민의힘 함진규·심재철 전 의원과 진보당 송영주 전 경기도의원이 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현재 경기도는 민주당의 명운이 걸린 지역으로 꼽힌다. 3·9대선에서 패한 민주당이지만 경기도에선 5%(46만표) 이상 이기며 호남을 제외한 나머지지 광역지자체에서 체면을 챙긴 몇 안 되는 곳이다. 이곳에서의 패배는 곧 ‘호남 정당’으로의 전락을 의미한다.

하지만 지난 대선에서 승기를 잡은 국민의힘은 새 정부에 대한 우호 여론을 등에 업고 대선급 후보들을 내세워 4년 전 빼앗긴 경기도지사직을 되찾아 오겠다며 벼르고 있다. 이런 분위기 덕분에 국민의힘에선 유승민 전 의원이나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 같은 거물급 차출론도 거론된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한혜진 아바타
    한혜진 아바타
  2. 2김우빈 신민아 결혼
    김우빈 신민아 결혼
  3. 3김종국 송지효 황금열쇠
    김종국 송지효 황금열쇠
  4. 4현빈 손예진 아들
    현빈 손예진 아들
  5. 5현빈 손예진 아들 비주얼
    현빈 손예진 아들 비주얼

세계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