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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이재명의 길 이어가겠다"…경기도지사 출마 선언

중앙일보 정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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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전 수원시장(오른쪽)과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 임현동 기자

염태영 전 수원시장(오른쪽)과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 임현동 기자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전 수원시장이 21일 "이재명의 길을 이어가겠다"며 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민주당 소속으로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화한 것은 염 전 시장이 처음이다.

염 전 시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과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2년간 전국 최대의 기초도시, 수원시장을 역임했고 우리나라 정당 역사상 최초로 현역 단체장으로서 최고위원이 돼 중앙정치에서 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했다"며 "이제 경기도의 길을 걸어가고자 한다. 일 잘하는 민주당 도지사, 이재명의 길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염 전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경기도 수원 연화장에 있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비에 다녀왔다며 "대선에서 아깝게 패배했습니다만 그 낙담을 넘어 다시 시작해야 하는 것이 당신을 따르는 우리의 숙명임을 안다"고 언급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오늘 저 자신에게 다시 묻는다. 정말 준비된 걸까? 국민을 위한 길을 걸을 자신이 있는 걸까? 온전히 당신의 가르침을 따르겠다"며 "국민을 위한 길을 걷는 것이 저를 위한 것이라 생각하겠다. 원칙을 지키고 새로운 변화의 바람에 맞서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했다.

염 전 시장은 경기도형 지속가능한 양질 일자리 창출, GTX(광역급행철도) 노선 조속 진행, 주거 불평등 해소, 31개 시·군 분권과 균형발전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염 전 시장은 2010∼2022년 수원시장 3선을 하고 민주당 최고위원, 20대 대선 경기도당 꿀벌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 등을 지냈다.


앞서 국민의힘에서는 함진규·심재철 전 국회의원이, 진보당에서는 송영주 전 경기도의원이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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