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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살면 추가요금”, 넷플릭스 공유 제한 실화냐

파이낸셜뉴스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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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한장명.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한장명. 넷플릭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앞으로 넷플릭스 계정을 공유하더라도 요금을 내는 사람과 ‘같이’ 살지 않으면 차단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넷플릭스 본사는 칠레, 페루, 코스타리카 등 중남지 3개국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계정공유 추가 요금제를 도입했다.

이 3개 중남미국가 가입자들은 동거중이 아닌 계정공유자를 최대 2명까지 추가하고 요금도 더 내야 한다. 칠레 2.97달러, 코스타리카 2.99달러, 페루 2.11달러다. 사실상 같이 살지 않는 지역에서 아이디를 공유하는 것을 막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기존 넷플릭스 이용자들은 가족이나 친구들끼리 1개 계정으로 여러개의 사용자 정보를 만들어 공유하는 방식이 대중적이었다. 심지어 모르는 사람끼리도 인터넷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요금을 나눠 내고 계정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이용하는 사례도 많았다.

업계에선 넷플릭스가 이 3개 국가를 대상으로 테스트한후 계정공유 제한 대상 국가를 넓혀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넷플릭스가 충분한 구독자를 확보한 후 소비자 혜택을 줄여나가고 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특히 국내의 경우 넷플릭스는 수익성 개선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요금을 인상한 바 있다. 스탠다드 요금을 월 1만2000원에서 1만3500원으로, 프리미엄 요금을 월 1만45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조정했다. 향후 요금 추가 인상도 예고돼 있다.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공동 CEO는 지난해에 “넷플릭스가 여러 가지 시험을 시도하겠지만 고객들을 고통스럽게 하는(turn the screws on customrers) 것들은 하지 않을 것”이라 밝한 바 있다.

국내 사용자들의 반응은 엇갈린다.

한 사용자는 “넷플릭스가 독점적 지위를 확보하더니 소비자 편리함을 추구하기보다 요금을 계속 올려 수익을 내려고 한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사용자는 “편리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제공하려면 자본 부담도 상당하니 장사하는 업체 상황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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