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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바라기'가 류현진을 진짜 넘어서나… 전설과 비견, 시작부터 155㎞ 쾅쾅

스포티비뉴스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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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알렉 마노아(24·토론토)는 2021년 토론토 최고의 신데렐라였다. 감격적인 메이저리그(MLB) 데뷔를 한 것에 이어, 팀 로테이션에 당당하게 자리를 잡으며 시즌 끝까지 그 자리를 지켰다.

마노아는 지난해 20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가 9승2패 평균자책점 3.22라는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시즌 중반 들어왔음에도 불구하고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투표에서도 8위에 올랐다. 그런 마노아에게 ‘멘토’ 몫을 자처한 선수가 바로 팀 에이스 류현진(35)이었다. 두 선수의 ‘브로맨스’는 토론토 구단에서도 대대적으로 밀어줄(?) 정도의 화제였다.

마노아는 이미 메이저리그에서 크게 성공한 투수인 류현진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싶어 했다. 시즌 중반에는 자신의 SNS를 통해 “류현진의 집에 가서 이야기를 나눴다”고 자랑스러워할 정도였다. 류현진은 한참 어린 마노아를 알뜰살뜰 챙겼다. 한국식 바비큐를 먹이기도 하고,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두 선수는 시즌 마지막 경기가 끝난 뒤 클럽하우스에서 같이 사진을 찍는 것으로 2022년을 기약했다.

토론토는 선발 로테이션의 순번이 미정이다. 대체적으로 호세 베리오스, 케빈 가우스먼 둘 중 하나가 개막전 선발의 중책을 맡고, 나머지 한 선수가 2선발 몫을 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관심은 3선발을 누가 하느냐다. 매체에 따라 시선이 다르다. 류현진의 후반기 부진을 들어 마노아라고 평가하는 매체도 있고, 그래도 메이저리그에서의 경력과 반등 가능성을 들어 류현진이라고 평가하는 매체도 있다.

결국 올 시즌 성적이 모든 것을 말해줄 것이다. 메이저리그 직장폐쇄로 시즌 준비가 어려운 상황이었음에도 마노아는 준비를 탄탄하게 한 모습이다. 17일(한국시간) 첫 라이브피칭부터 관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TSN’의 토론토 담당기자 스캇 미첼은 “마노아가 라이브피칭에서 계속 94~96마일(약 151~155㎞)을 던졌다”고 했다.


아직 정규시즌 개막까지 시간이 조금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구속 상승 가능성도 읽을 수 있다. 마노아의 지난해 포심패스트볼 평균구속은 시속 93.7마일(약 150.8㎞)이었다. 피안타율은 0.200에 불과했다. 싱커를 던지는 투수고, 패스트볼과 짝을 이루는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의 완성도가 비교적 높다는 것을 고려하면 구속 상승은 전체적인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18일 올해 대박을 칠 5명의 투수 후보 중 하나로 마노아를 뽑기도 했다. MLB.com은 마노아에 대해 ‘진정한 에이스가 될 가능성이 있다. 데뷔 시즌 9이닝당 탈삼진 개수가 10개가 넘는 23세 이하 역대 4번째 투수가 됐다. 이전 사례는 마크 프라이어, 케리 우드, 드와이트 구든이었다’면서 마노아의 밝은 미래를 점치기도 했다. ‘류현진 바라기’ 마노아가 류현진을 넘어서는 순간이 빠르다면, 이건 적어도 토론토 구단으로서는 좋은 일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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