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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 정착 아프간 특별기여자 자녀들 21일부터 등교

연합뉴스 김용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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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 정착 시작하는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지난 2월 7일 아프가니스탄인 특별기여자들 일부가 울산 동구에 도착하는 모습. [현대중공업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서 정착 시작하는 아프간 특별기여자들
지난 2월 7일 아프가니스탄인 특별기여자들 일부가 울산 동구에 도착하는 모습. [현대중공업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지난달 7일부터 울산시 동구에 정착해 생활하는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들의 자녀들이 21일 첫 등교를 한다.

18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들의 자녀 중 초등학생 28명은 동구 서부초등학교로 등교한다.

이들은 각각 일반 학급에 배정되긴 하지만 당분간 실제 수업은 수준별로 편성한 3개 특별학급에 모여 받게 된다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특별학급은 1∼2학년 7명, 3∼4학년 11명, 5∼6학년 10명으로 나눠 운영된다.

각 특별학급에는 전담 교사 1명과 한국어 강사 1명 등 2명이 항상 배치돼 이들에게 한국어와 한국 문화 등을 가르친다.

시교육청은 6∼12개월 정도 특별학급을 운영한 후 진행 상황에 따라 이들이 일반 학급에 가서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학급 당 2천500만원씩 3개 학급에 운영 예산 7천5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들은 당초 2일 개학 때부터 등교할 예정이었으나, 강사 채용 등 준비 과정과 서부초 학부모 대상 설명회 등으로 등교가 연기됐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서부초 학부모들과는 소통 창구를 마련하고, 요구 사항 등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수용할 방침"이라며 "특별기여자 자녀들이 기존 서부초 학생들과 함께 잘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별기여자 자녀 중 중학생 19명과 고등학생 22명도 동구 각 학교로 배정돼 21일 등교할 예정이다.

앞서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157명(29가구)은 지난달 7일 울산 동구 현대중공업 옛 사택에 새 거처를 마련하고 생활을 시작했다.

이들 가구 가장 29명은 현대중공업 엔진기계사업부 여러 협력업체에 취업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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