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기시다 "원유 시장 안정화 위해 사우디 리더십 기대"
[도쿄(일본)=AP/뉴시스]지난달 25일 일본 도쿄의 총리 관저에서 기시다 총리가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 2022.03.18. |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지난 17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전화 회담을 가지고 원유 증산 검토를 요청했다.
18일 NHK와 지지통신, 마이니치 신문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전날 오후 8시부터 약 20분 간 빈 살만 왕세자와 전화 통화를 가지고 이 같은 요청을 했다.
증산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사우디와 일본의 각각 에너지 담당 장관 간 협의하기로 합의했다.
기시다 총리는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 "이번 러시아의 침략은 심각한 국제법 위반의 폭거다"며 "국제사회가 일치된 대응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일본의 전략적 파트너인 아랍·이슬람 여러 국가의 맹주인 사우디아라비아와 계속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원유 시장 안정화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의 리더십을 강하게 기대한다"고 했다.
양 측은 원유시장 안정화, 탄소중립 등에 대한 대응 협력을 심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기시다 총리는 회담 후 기자들에게 "우크라이나 정세 대응 협력을 확인하고 원유 가격 상승 대책에 대해서도 깊은 논의를 했다"고 설명했다. "적극적으로 함께 노력하려는 자세가 느껴진 회담이었다"고 밝혔다.
[리야드=뉴시스] 김진아 기자 =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18일(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야마마궁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공식회담을 하고 있다. 2022.01.18. bluesoda@newsis.com |
일본은 원유 가운데 40%를 사우디에서 수입하고 있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 15일 아랍에미리트(UAE)의 실세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와도 전화 통화를 하고 유가 안정에 대한 협력을 요청한 바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 사회는 대러 제재 수위를 높이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 영국, 호주 등은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금지하는 강력한 제재를 취했다.
이에 세계적인 원유 공급 위기 우려가 부상하며 국제유가가 흔들리고 있다. 17일(현지시간)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등은 배럴당 100달러 선을 다시 넘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지난 16일 월간 보고서를 내고 "세계 시장에 대한 러시아 원유 수출의 잠재적인 손실 의미는 과소평가할 수 없다"며 주요 산유국이 증산하지 않을 경우 에너지 공급 충격이 심해질 것으로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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