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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초교서 100명 우르르 집단감염…"그래도 등교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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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 학기가 시작된 지 2주가 지났습니다. 처음 우려했던 것보다 상황이 더 좋지 않아 보이는데요. 학생과 교직원 100명이 확진된 학교도 있습니다.

성화선 기자입니다.

[기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하나둘 나옵니다.

이 학교에서는 지난 이틀 동안 학생과 교직원 100명이 확진됐습니다.


갑자기 늘어난 감염에 2개 학년은 원격수업으로 돌렸습니다.

매일 매일 쏟아지는 확진 소식에 학부모들은 불안합니다.

[학부모 : 보호받을 방법도 없고 제가 임의로 (학교에) 안 보냈던 적은 있어요. 불안하죠. 근데 계속 안 보낼 수 있는 게 방법은 아니니까…]


또 다른 학교의 운동장에서는 학생들이 줄을 서서 PCR 검사를 받습니다.

학교로 찾아가는 이동형 PCR 검사소입니다.

재학생의 약 10%가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나머지 아이들도 선제 검사를 받는 겁니다.


이번 달 첫 주에만 27만 명, 지난주에는 33만 명의 학생이 확진되면서 개학 이후 2주 동안 약 60만 명이 감염됐습니다.

과거와 달리 확진자가 몰려있는 학급이나 학년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등교 수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만 지역마다 차이가 납니다.

비수도권은 92%의 전면 등교를 했지만, 수도권은 84%에 그칩니다.

학생과 교직원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갑자기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는 등 혼란도 피할 수 없습니다.

자가검사키트로 학생들은 주 2회 검사를 하지만, 숨은 감염자에 대한 불안도 여전합니다.

[학부모 : 잠복기가 있다 보니까요. 음성이어서 (학교에) 나왔는데 나중에 그 아이가 양성으로 확진되면 저희 아이들도 감염될 수 있으니까 그런 점들이 불안하죠.]

확진돼 격리 중인 교직원이 서울에서만 7,300명이 넘습니다.

하지만 대체할 수 있는 예비 인력은 절반도 안 되는 등 학교의 구인난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조성혜 / 영상그래픽 : 김정은)

성화선 기자 , 유규열, 이지수, 구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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