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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시포드, 챔스 탈락 후 팬과 설전..."나도 사람이야"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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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마커스 래시포드가 경기 이후 한 팬과 설전을 벌였다고 밝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경기에서 0-1 패배를 당했다. 1차전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둔 맨유는 2차전을 홈에서 펼치는 만큼 유리한 위치에 있었지만, 홈 이점을 살리지 못한 채 패배했다. 맨유는 1,2차전 합산 1-2의 스코어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경기 이후 맨유 선수단은 서포터들의 무리에 둘러싸여 퇴근을 했다. 이 과정에서 한 팬이 래시포드를 향해 소리쳤고, 래시포드 또한 이에 맞받아쳤다. 래시포드는 경호원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과격한 제스처와 함께 언성을 높이며 팬과 말싸움을 이어갔다.

이후 래시포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 사실에 대해 입을 열었다. 래시포드는 "지난 몇 주 동안 나는 야유를 받고, 위협을 받고, 의문을 받았다. 나도 사람이다. 매일 나 자신에 대해 좋지 않은 이야기가 들려온다면, 이는 나를 갉아먹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두 가지를 명확하게 하고 싶다. 첫 번째는 내가 설전을 벌인 팬에게 말한 내용은 '여기로 와서 내 얼굴에 대고 이야기해라'뿐이라는 것이다. 경호원으로 인해 말을 더 할 수 없었다. 두 번째로 나는 팬에게 손가락 욕을 하지 않았다. 나는 가운뎃손가락이 아닌 집게손가락을 들어올렸다. 내가 팬과 설전을 벌인 것은 바보같은 일이었지만, 화가 났고 실망했다. 나도 사람이다"라고 덧붙였다.

래시포드는 최근 부진에 빠져있다. 지난 시즌 리그 37경기 11골 1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맨유의 공격을 이끌었지만, 이번 시즌엔 리그 19경기 4골 2어시스트에 그쳐 있다. 시즌 초반 어깨 수술 여파로 인해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것을 감안하더라도 최근 폼은 좋지 않다.


이에 래시포드의 미래는 불투명한 상황에 놓여 있다. 이탈리아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지난 7일 래시포드가 맨유에서의 미래를 생각하고 있으며, 이적 또한 고려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사진=A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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