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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 종합정비한다…창원시, 5년간 500억 투입

연합뉴스 김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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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 시행…도로경관·건축물 복원 등도 추진
진해 육각집(왼쪽)과 중앙동 근대상가주택[문화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진해 육각집(왼쪽)과 중앙동 근대상가주택
[문화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지난해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된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에 대해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이르면 오는 6월부터 1년간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을 시행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그 결과를 토대로 도로경관 정비, 역사경관 복원, 건축물 가로입면 복원 등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에서 향후 각종 체험·교육활동도 추진할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 개발에도 나선다.

종합정비 사업 대상 위치는 진해구 창선동∼대천동 일원으로, 7만1천500여㎡ 규모다.

국·도·시비를 합쳐 올해부터 2026년까지 총 5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을 역사교육의 장 및 관광명소로 조성해 도시 경쟁력을 강화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서구에서 19세기 중반에 나타난 도시경관 개념이 적용된 군사도시인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은 1910년에 만들어진 국내 최초 근대 계획도시로 알려졌다.

중앙에 있는 점에서 바큇살처럼 도로가 퍼져나가는 방사상 거리와 오수·빗물을 운반하는 배수관로인 하수관거·여좌천 등 당시 기반시설이 잘 남아 있다.


근대역사문화공간 안에는 방사상 도로 모서리에 지어 형태가 독특한 '육각집', 마당을 중심에 두고 객실이 툇마루로 연결된 숙박시설인 '구 태백여인숙', 1940년대에 의료시설로 지어진 '보태가', 광복 이후 문화 활동 근거지였던 '흑백다방', 1948년부터 대를 이어 영업 중인 '일광세탁' 등이 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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