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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尹 청와대 이전? 도서관 공부 안 된다고 독서실로 옮기는 꼴”

조선일보 김자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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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집무실에서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통화하고 있다./윤석열 당선인측 제공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집무실에서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통화하고 있다./윤석열 당선인측 제공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의 대통령 집무실 이전 논의와 관련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우선순위를 분간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전 의원은 1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통해 “경제와 민생이 우선”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대선이 끝나기를 손꼽아 기다리던 분들에 있어서 일의 우선순위가 전혀 아니다”며 “중장기적으로 검토는 해 볼 수 있다”고 했다.

전 의원은 “청와대 이전이 핵심을 벗어난 보여주기 이벤트로 흐르고 있다”며 청와대가 문제가 됐던 이유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이유에 대해선 “구중궁궐 같은 청와대에 대통령이 참모들한테 둘러싸여서 민심으로부터 동떨어져 고립되어 있는 것”이라고 했다. 또 “청와대가 모든 것을 다 틀어쥐고 앉아서 결정을 다 해버리는 일하는 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했다.

전 의원은 “청와대를 옮기면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며 “비유를 들자면 도서관에서 공부 안 된다고 독서실로 옮기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해결방법의 핵심을 완전히 벗어나는 것”이라며 “공부하겠다는 의지가 제일 중요한 것이고 두 번째는 공부하는 방식의 문제”라고 했다.

그러면서 “청와대 조직개편이라든지 청와대 기능을 보완해서 소통의 문제나 일하는 방식의 문제를 고쳐야 한다”며 “장소를 옮긴다고 일하는 방식과 소통의 문제가 해결되나”라고 했다.

한편 윤 당선인은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 국방부 청사나 광화문 외교부 청사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김자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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