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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FOMC, 경기 하방 리스크보다 '물가'에 우선순위-한국투자

머니투데이 김지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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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지성 기자]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16일(현지시간)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에서 연방기금금리를 0.25%~0.50%로 25bp 인상했다. 3년만에 기준금리 인상이 이뤄지면서 코로나19(COVID-19) 팬데믹 이후 2년간 완화적이던 통화정책의 종료를 알렸다.

윤소정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준이 얼마나 물가에 강하게 대응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기 위한 회의였다"며 "사후적인 실제 금리 경로와는 별개로 정말 긴축 영역으로 금리를 올릴 각오가 돼 있다는 점을 보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연준이 경기 하방 리스크보다 물가에 우선순위를 뒀다고 진단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러시아-우크라이나 갈등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을 이유 중 하나로 들며 실질 GDP 성장률 전망치를 4.0%에서 2.8%로 하향 조정했는데 이에 대해 "여전히 높은 수치"라고 강조하면서다.

연준은 이날 데이터에 기반해서 결정하겠다고 말하면서도 "물가가 낮아지면 금리 인상속도를 줄일 수 있다"는 측면보다 물가가 높아지면 더 강하게 긴축할 거라는 메시지를 피력했다.

이에 윤 연구원은 "최근 채권시장 유동성 지표 악화로 자산 정상화 시점을 미룰 가능성이 대두됐지만 일부 예상과 다르게 연준은 빠르면 5월 자산 축소를 발표할 의사를 비치면서 보다 매파적인 성향을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김지성 기자 so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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