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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약발 끝…넷플릭스 주가 급락

매일경제 신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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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 넷플릭스 주가가 올 들어 폭락하면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의 상승분을 전부 반납했다. CNBC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넷플릭스 주가는 전달 대비 2.74% 하락한 331.0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52주 최저가다. 지난해 11월 기록한 역대 최고가(700달러)에서 반 토막 난 셈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미국에서 봉쇄가 시작된 2020년 3월 중순 넷플릭스 주가는 332달러 수준이었다.

코로나19 방역 조치의 영향으로 소비자들이 집에 머물게 되면서 지난 2년간 넷플릭스는 수혜를 누렸다. 그러나 올 들어 각국이 방역 규제를 해제하면서 소비자들의 선호는 영화관, 레스토랑, 놀이공원 등 야외활동으로 옮겨가고 있다. 실제로 올 1분기 넷플릭스 신규 구독자 수는 기대에 못 미쳤다. 최근 넷플릭스는 1분기 신규 구독자가 250만명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693만명을 크게 밑돌고, 전년 동기(398만명)보다도 적다. 애플과 디즈니 등 다른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과의 경쟁도 치열하다. 마이클 팩터 웨드부시 애널리스트는 "시장은 넷플릭스의 성장 둔화를 경쟁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며 "경쟁으로 인해 고객 유지가 어려워지고 있으며, 넷플릭스의 '모든 에피소드 한 번에 공개' 전략은 고객이 쉽게 가입을 해지하도록 한다"고 전했다.

[신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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