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기자회견하는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
(세종=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경쟁자들의 잇따른 사퇴·불출마 촉구 압박을 받는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3선 도전 의지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최 교육감은 15일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세 번째 임기까지는 시민이 선택해 주신다면 할 수 있기 때문에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정책을 갖고 앞으로의 4년을 구상하는지에 대해 보고할 공식 출마선언은 코로나19 방역과 새 학기 학교가 어느 정도 안정된 뒤 날을 잡아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교육감은 출마를 위한 사퇴 시점은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2014년 첫 임기를 시작한 최 교육감은 2018년 선거에서 수성에 성공하면서 8년째 임기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2020년 4월 결혼 축의금 명목으로 이태환 세종시의장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를 받는 것이 그의 3선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
경찰은 최 교육감에게 공직선거법·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선출직 공무원은 벌금 100만원 이상 형이 확정되면 당선 무효와 동시에 향후 5년 동안 출마가 제한된다.
이를 이유로 경쟁자들은 잇따라 최 교육감의 사퇴·불출마를 촉구하고 있다.
송명석 예비후보는 16일 오후 2시 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교진 교육감 사퇴 및 불출마'를 요구할 예정이다.
송 예비후보는 "세종 교육의 수장인 교육감이 교육 공동체와 시민에게 한마디 사과 없이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적어도 교육자의 양심이 있다면 즉시 사퇴하고 불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사진숙 예비후보 기자회견 |
앞서 사진숙 예비후보도 지난 2일 "시의회 의장에게 금품·양주를 제공한 혐의를 받는 최교진 교육감은 즉시 불출마 선언을 하라"고 촉구했다.
사 예비후보는 "학생들을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교육해야 하는 교육기관 수장이 기소를 앞둔 사실을 교육자의 한 사람으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며 "이런 사실이 학부모와 시민에게 알려진 상황에서도 사과 한마디 없이 자기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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