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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전 부의장, 대통령취임식 준비위원장 임명

아시아경제 권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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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정부 시절 법무비서관으로 정계 입문
16·18·19·20대 4선 국회의원 역임
이번 대선서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맡기도
박주선 바른미래당 의원./윤동주 기자 doso7@

박주선 바른미래당 의원./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권현지 기자, 나주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가 15일 대통령취임식 준비위원장에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을 임명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브리핑에서 “대통령취임식 준비위원장은 박 전 부의장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박 전 부의장은 취임식 준비위원장으로서 윤 당선인의 가치와 철학을 국민께 전달하는 데 가장 적임자로 생각한다”며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박 전 부의장에 대해 “수많은 정치 역정을 거치면서 대한민국의 정치 지형을 바꾸는 데 헌신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정의롭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완성하기 위해 국민 통합을 가장 중요한 과제로 삼은 윤석열 정부의 가치와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계신다”고 평가했다.

박 전 부의장은 1974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법조인 출신으로 김대중 정부 출범 직후인 1998년 청와대 법무비서관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제16·18·19·20대 4선 국회의원을 지냈고 20대 국회 전반기 국회부의장을 역임했다.

그는 당·계파를 넘나드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2000~2011년까지 새천년민주당(민주당 전신)·민주당에 몸담다가 탈당해 2016년 국민의당 최고위원에 임명됐다. 2018년에는 바른미래당 창당에 합류해 공동대표를 맡기도 했다.

이번 대선에서는 국민의힘에서 윤 당선인의 선거를 도왔다.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거대책위원장과 윤 후보 직속 동서화합미래위원장으로 활동했다.

박 전 부의장은 본지와 통화에서 "취임식 준비위원장은 대한민국 앞으로의 5년에 대한 당선인의 철학과 비전을 담아내야 하는데 해서 어깨가 무겁다"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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