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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103만 창원특례시장 '수성이냐 탈환이냐'…후보 출마 열풍

연합뉴스 김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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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허성무 시장 재선 도전…국민의힘 후보 잇따라 도전장, 정의당·민중당도 후보
대선 표심은 창원 5개 구 모두 국힘 우세…다자 구도 가능성 배제 못해
투표 도장[연합뉴스TV 제공]

투표 도장
[연합뉴스TV 제공]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비수도권에서 유일한 인구 100만명 이상 대도시(특례시)인 경남 창원의 시정을 누가 이끌어갈지를 두고 후보들의 출마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국민의힘 차주목(53) 창원내일포럼 대표와 허영(61) 전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은 제8회 지방선거를 2개월여 앞둔 14일 창원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아침에는 또 다른 예비후보인 송병권(63) 전 진주시 부시장이 경남도청 앞에서 출근길 인사에 나서기도 했다.

홍남표(61) 전 미래창조과학부 과학기술전략본부장, 장동화(59) 전 도의원, 조청래(58) 전 창원시설공단 이사장도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태다.

김상규(61) 전 조달청장은 아직 예비후보 신분은 아니지만 최근 시의회 마산해양신도시 행정사무조사 특위 과정에서 수 차례 시정을 비판하는 보도자료를 내며 출마 의지를 드러냈다.

이들뿐만 아니라 강기윤 국회의원, 배종천 전 창원시의회 의장 등 다수가 후보군으로 거론되며 각축전을 예고하는 상황이다.


창원시청 청사[연합뉴스 자료사진]

창원시청 청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허성무 현 시장이 일찌감치 재선 도전 의지를 피력했다.

허 시장은 1995년부터 치러진 역대 지방선거에서 민주당계로는 처음으로 창원시장에 당선됐다.

허 시장은 당시 50%에 육박하는 득표율(48.02%)을 얻었지만,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의 공천 내홍으로 보수 후보들이 여럿 출마하면서 선거가 다자구도로 진행된 점 등도 당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 받았다.


이번 대선에서 드러난 창원 5개 구 민심은 거대 양당 모두에 두 자릿수 득표율을 안겨줬고, 두 당에 속한 후보들의 득표율을 합쳐 95% 이상을 차지했다.

이에 미뤄보면 결국 다가올 창원시장 선거의 관전 포인트는 제20대 대선에서 대통령 당선인을 배출한 국민의힘이 지방선거에서 또 한 번의 승리를 거머쥘지, 민주당이 보수 텃밭에서 처음으로 쟁취한 창원시장 자리를 4년 더 사수할지로 좁혀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대선 때 구별 국민의힘과 민주당 간 득표율 차는 마산합포구, 마산회원구, 의창구, 진해구, 성산구 순서로 각각 33.27%·28.84%·21.63%·17.33%·15.38% 포인트로 모두 국민의힘이 우세했다.


그러나 지난 창원시장 선거 때처럼 복수의 보수 후보가 완주할 경우 등에는 민주당에 유리한 구도가 형성될 가능성도 있다.

이 밖에 기타 야권에서는 정의당 노창섭 창원시의원과 민중당 손석형 경남도당 창원시위원회 위원장 등이 후보군으로 꼽히고 있다.

창원시청 전경[연합뉴스 자료사진]

창원시청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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