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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일본 골드디스크 대상서 ‘10관왕’…콘서트는 사흘간 세계 ‘246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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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방탄소년단(BTS)의 콘서트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서울’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빅히트뮤직 제공

지난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방탄소년단(BTS)의 콘서트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서울’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빅히트뮤직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일본 골드디스크 대상에서 10관왕에 오르며 해외 아티스트로 최다 수상 기록을 갈아치웠다. BTS가 이달 사흘간 서울에서 연 대면 콘서트 관객은 온·오프라인 등을 합쳐 약 250만명에 달했다.

14일 일본 레코드협회가 발표한 ‘제36회 일본 골드디스크 대상’ 수상자 명단을 보면 BTS는 ‘베스트 아시안 아티스트’를 포함해 9개 부문에서 트로피 10개를 거머쥐었다.

BTS는 지난해 이 시상식에서 8관왕에 오르며 해외 아티스트로는 최다 수상 기록을 세운 바 있는데, 올해 10개 상을 받으면서 종전 기록을 갈아치웠다.

구체적인 수상 내용을 보면, BTS는 4년 연속 ‘베스트 아시안 아티스트’에 선정됐다. 아울러 지난해 6월 일본에서 발표한 앨범 ‘BTS, 더 베스트(THE BEST)’로 ‘앨범 오브 더 이어’, ‘베스트 3 앨범’ 부문을 수상했다.

또 지난해 히트곡 ‘버터’(Butter)로 ‘송 오브 더 이어 바이 다운로드’, ‘베스트 5 송 바이 다운로드’, ‘송 오브 더 이어 바이 스트리밍’, ‘베스트 5 송 바이 스트리밍’ 부문의 상을 받았다. ‘베스트 5 송 바이 스트리밍’에는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도 수상 명단에 올라 이 부문에서 2곡으로 트로피를 안았다.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는 ‘송 오브 더 이어 바이 다운로드’ 팝송 부문을 차지했다. 2020년 10월 개최한 온라인 콘서트 ‘BTS 맵 오브 더 솔 원’(BTS MAP OF THE SOUL ON:E) 실황을 담은 DVD는 ‘뮤직비디오 오브 더 이어’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BTS는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된 것은 언제나 큰 사랑을 주시는 ‘아미(BTS 팬)’ 여러분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도 좋은 음악으로 여러분께 따뜻함을 전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일본 골드디스크 대상은 일본 레코드협회 주최로 열리는 시상식으로, 지난 1년간 발매된 음반, 비디오 등의 판매 실적에 따라 각 부문 수상자를 결정한다.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6월 일본에서 발표한 베스트 앨범 ‘BTS, 더 베스트(THE BEST)’ 커버. 빅히트 뮤직 제공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6월 일본에서 발표한 베스트 앨범 ‘BTS, 더 베스트(THE BEST)’ 커버. 빅히트 뮤직 제공


BTS가 최근 서울에서 진행한 대면 콘서트도 흥행을 이어갔다. 이날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BTS가 지난 10·12·13일 사흘 동안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연 대면 콘서트 관객이 온·오프라인 등을 합쳐 총 246만5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현장에서 콘서트를 본 관객은 4만5000명이었고, 10·13일 현장 공연과 함께 온라인으로 스트리밍 된 영상을 본 관객이 102만명이었다. 12일 공연은 현장 공연과 함께 세계 75개 지역의 총 3711개 영화관에서 ‘라이브 뷰잉(콘서트 실황 극장 상영)’도 진행돼 약 140만명이 관람했다.

이는 콘서트나 오페라 혹은 스포츠 경기 등 영화 이외의 콘텐츠를 실황으로 혹은 7일 이내에 영화관에서 상영하는 이벤트를 총칭하는 ‘이벤트 시네마’ 기준으로 세계 최다 관객 신기록이었다.


BTS 리더 RM은 이날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늘 그랬듯 여러분은 최고였고, 제한된 상황 내에서 주실 수 있는 모든 진심과 에너지를 전해주시지 않았나 싶다”며 “기적 같은 사흘을 무사히 해낼 수 있던 것은 늘 그렇듯 여러분 덕분”이라고 아미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어 “방탄소년단이 벌써 10년 차”라며 “알 수도 없는 먼 미래에 대한 막연한 약속보다, 전 그저 하루하루를 잘 지켜내며 목소리 없이도 받았던 오늘의 에너지를 곱씹고 있겠다. 서로의 목소리를 듣는 그날까지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밝혔다.

고희진 기자 goji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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