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조선일보 언론사 이미지

[단독] 새정부 총리에 김부겸 유임 검토

조선일보 최경운 기자
원문보기
김부겸(오른쪽) 국무총리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022년 1월 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열린 2022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서 악수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김부겸(오른쪽) 국무총리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022년 1월 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열린 2022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서 악수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새 정부 첫 국무총리로 김부겸(64) 현 총리를 유임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김 총리가 유임되면 국회 인사청문회나 임명 동의 표결이 필요 없다. 총리 국회 인준 과정에서 불거질 수 있는 여야 갈등을 피할 수 있고, 야당과의 협치(協治) 의미를 동시에 살릴 수 있다는 점에서 여러 안 중 하나로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이달 말 임기(4년)가 종료되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후임 지명권을 윤 당선인에게 넘길 방침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한은 총재는 새 대통령이 지명하는 게 맞는다는 차원에서 청와대에선 인사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며 “당선인이 지명하는 게 맞는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인사는 “윤 당선인 취임에 맞춰 새 정부 출범이 순조롭게 이뤄져야 한다”며 “여야 간 소모적인 정쟁을 피할 수 있다는 점에서 김 총리 유임 카드를 윤 당선인이 여러 안 중 하나로 검토하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새로운 총리 후보자를 지명하는 방안과 함께 검토되는 대상이다. 김 총리가 유임된다면 코로나가 어느 정도 안정 단계에 접어드는 것을 전제로 연말까지 6~7개월 재직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이와 관련, 대선 막바지쯤 윤 당선인 측 인사가 김 총리 측 인사에게 ‘유임안’에 대해 의사 타진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총리 측 인사는 “김 총리에게 전하진 않았다”고 했다.

김 총리는 2000년 16대 총선 때 국민의힘의 전신인 한나라당 후보로 경기 군포에서 당선됐다. 그러나 2003년 탈당해 현 더불어민주당 진영에서 17·18·20대 의원을 지냈다. 20대 총선 때는 대구 수성갑에 출마해 당선됐다.

윤 당선인은 김 총리와 대학 시절부터 알고 지낸 사이로 알려졌다. 윤 당선인 측근은 “윤 당선인이 박근혜 정부 시절 대구고검으로 좌천됐을 때 김 총리가 식사 자리를 만들어 위로하는 등 신뢰가 있는 관계”라고 했다.

이런 가운데 문 대통령은 오는 31일 퇴임하는 이주열 한은 총재 후임자 지명권을 윤 당선인에게 넘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주 윤 당선인과의 회동에서 이 문제가 논의될 것”이라고 했다.

[최경운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하나의 중국 존중
    하나의 중국 존중
  2. 2이정현 어머니
    이정현 어머니
  3. 3박철우 대행 데뷔전
    박철우 대행 데뷔전
  4. 4장원진 감독 선임
    장원진 감독 선임
  5. 5나나 역고소 심경
    나나 역고소 심경

조선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