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0.5 °
세계일보 언론사 이미지

진중권 “민주당이 살려면 김어준·유시민 등 정리해야” 충고

세계일보
원문보기
“개판 쳐도 밀어주니 민주당이 개판 돼”라고도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연합뉴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연합뉴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11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방송인) 김어준, (노무현재단 전 이사장) 유시민, 그리고 몇몇 얼빠진 중소 인플루언서들을 정리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진 전 교수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민주당이 살려면 비정상적인 정치 커뮤니케이션부터 복원해야 한다”며 이 같이 적었다.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5년 만에 정권을 잃은 민주당이 김씨나 유 전 이사장 등 대표적인 친 민주당 성향 ‘스피커’들 때문에 패배했다는 주장을 편 것이다.

그러면서도 진 전 교수는 “문제는 이 퇴마 의식을 거행할 엑소시스트(퇴마사)가 없고, 지지자들도 10년 넘게 이들에게 세뇌당해 영혼이 완전히 잠식당한 터라, 그 잡귀들을 몸에서 빼내면 아예 살아갈 수 없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진 전 교수는 앞서 올린 글에선 “민주당이 개판을 쳐도 밀어주니 민주당이 개판이 되는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또 다른 글에선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과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검찰총장일 때 “대선 후보 1위에 등극했으니 사퇴하고 정치하라”고 말했던 기사를 공유하며 “이분, 신기가 있나 보다. 민주당의 ‘큰 무당’은 김어준이 아니라 이분”이라고 비꼬았다.

진보 진영의 대표적인 논객으로 활동해온 진 전 교수는 2020년 이른바 ‘조국(전 법무부 장관) 사태’를 기점으로 민주당에 완전히 등을 돌렸다. 그는 정의당이 조 전 장관 임명에 찬성한 데 반발해 탈당했다가 올해 1월 약 2년 만에 복당했다.

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임종훈 신유빈 왕중왕전 우승
    임종훈 신유빈 왕중왕전 우승
  2. 2쿠팡 수사 외압 폭로
    쿠팡 수사 외압 폭로
  3. 3전청조에 이용당한 남현희
    전청조에 이용당한 남현희
  4. 4손흥민 메시 대전
    손흥민 메시 대전
  5. 5시리아 IS 공격
    시리아 IS 공격

세계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