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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침공] 유엔 "러 집속탄 사용"…WHO "의료시설 공격 29건"(종합)

연합뉴스 임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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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군 포격에 파괴된 우크라 마리우폴 아파트     (마리우폴 AP=연합뉴스) 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에서 자전거 탄 남성이 러시아군 포격으로 파괴된 아파트 건물 앞을 지나가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개전 2주 차로 접어든 가운데 러시아군에 완전히 포위된 마리우폴을 필사적으로 지키고 있다. 2022.3.10     leekm@yna.co.kr (끝)

러군 포격에 파괴된 우크라 마리우폴 아파트
(마리우폴 AP=연합뉴스) 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에서 자전거 탄 남성이 러시아군 포격으로 파괴된 아파트 건물 앞을 지나가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개전 2주 차로 접어든 가운데 러시아군에 완전히 포위된 마리우폴을 필사적으로 지키고 있다. 2022.3.10 leekm@yna.co.kr (끝)



(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유엔 인권사무소 대변인이 11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의 인구 밀집 지역에서 집속탄을 사용한 몇몇 사례에 대해 믿을 만한 보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리즈 트로셀 대변인은 이날 유엔 제네바 사무소의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이러한 무기의 무차별적인 사용은 전쟁 범죄에 해당할 수도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간인과 민간 시설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 도시와 마을을 겨냥한 지역 폭격(폭탄을 목표물의 전반적인 지역 전체에 투하하는 공습의 일종), 다른 형태의 무차별적 공격은 국제법상 금지되고 있으며, 전쟁 범죄에 해당할 수 있다는 점을 러시아 당국에 다시 한번 알려준다"고 강조했다.

집속탄은 투하되면 모체가 공중에서 파괴되면서 새끼 폭탄 수백 개가 표적 주변에 흩뿌려져 불특정 다수를 살상한다.

이러한 무차별 공격으로 지난 2008년 100여 개국이 집속탄의 사용 금지를 동의했지만, 러시아는 동참하지 않았다.

의료 시설에 대한 공격도 계속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대변인은 우크라이나의 의료 시설과 노동자, 구급차에 대해 확인된 공격만 29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지난 9일 남동부 마리우폴에서 발생한 산부인과 병원에 대한 공격도 포함됐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마거릿 해리스 대변인은 이 같은 공격으로 지금까지 12명이 숨지고 34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알렸다.

eng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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