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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연된 문 대통령·윤 당선인… ‘불편한 회동’ 언제

이데일리 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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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후 열흘 넘기지 않았던 관례 따라 다음 주 유력
검찰총장 임명 3년여 만에 당선인 신분으로
덕담 오간 첫 통화… ‘MB 사면’ 등 민감 주제 어떻게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20대 대선에서 당선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회동 시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문 대통령이 원활한 정권 이양을 위한 ‘적극적 협조’를, 윤 당선인이 ‘빠른 회동’을 언급한 만큼 다음 주에는 성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19년 7월25일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당시 신임 검찰총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악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19년 7월25일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당시 신임 검찰총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악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정치권에서는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간 회동 시점을 대선 이후 열흘을 넘기지 않았던 관례상 다음 주에는 성사가 될 것으로 본다. 과거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당시 당선인은 4일 만에, 노무현 전 대통령과 이명박 당시 당선인,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당시 당선인은 선거 후 9일 만에 회동했다. 따라서 다음주 금요일인 18일 전에는 만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이 대면하는 것은 2020년 6월 반부패정책협의회 이후 21개월 만이다. 당시 윤 당선인은 문 대통령이 발탁한 검찰총장 자격으로 청와대를 찾은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윤 당선인을 검찰총장으로 임명할 당시만 해도 “검찰총장에 국민 기대 이렇게 높은 건 처음”이라며 기대감을 보였으나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수사 등으로 갈등을 겪으며 거리가 멀어졌다. 이후 윤 당선인은 야당 대선후보로 나서 정권교체 선봉장이 됐다.

악연이 된 두 사람이나 대선 직후에는 서로 덕담을 주고받았다. 문 대통령은 전날 5분간 이어진 윤 당선인과의 통화에서 “새 정부가 공백 없이 국정운영을 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정치적인 입장이나 정책이 달라도 정부는 연속되는 부분이 많고 대통령 사이의 인수인계 사항도 있으니 조만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자”고 했다. 이에 윤 당선인은 “많이 가르쳐 달라. 빠른 시간 내에 회동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통화 이후 윤 당선인은 국민의힘 당사에서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이철희 대통령정무수석과 만나 축하 난을 전달 받고 회동날짜를 조율했다.

윤 당선인은 회동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을 건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당선인이 건의하고 현직 대통령이 결단해 정치적 부담을 줄인다는 것이다. 다만 청와대는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당시에도 ‘이 전 대통령은 경우가 다르다’며 선을 그은 바 있어 문 대통령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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