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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미국 내 사용자 정보 美 오라클에 맡긴다"

연합뉴스 김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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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계환 기자 = 중국의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이 미국 내 사용자 정보를 미국 기업인 오라클 서버에 저장하기 위해 벌이고 있는 협상이 마무리 단계라고 로이터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는 이 사안을 잘 아는 사람들의 말을 인용해 틱톡이 미국 사용자 정보를 오라클 서버에 저장함으로써 정보 유출에 대한 미국 안보당국의 우려를 해소하려 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오라클 서버에 정보를 저장하면 모회사인 바이트댄스의 접근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해진다.

틱톡은 미국 사용자 정보 관리팀도 별도 구성해 틱톡의 개입 없이 독자 활동하도록 하는 방안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방화벽과 사이버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다른 기술기업과도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방안 역시 모색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틱톡은 현재 미국 사용자 정보를 버지니아주 소재 자사 데이터센터에 저장하고 있으며, 싱가포르에 예비 데이터센터를 두고 있다.


틱톡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시절 안보상의 이유로 미국 내 사업 매각을 종용받았으나, 새로 들어선 조 바이든 행정부가 정상적인 미국 내 영업을 허용함에 따라 오라클과 벌여온 사업매각 협상을 중단한 바 있다.

틱톡 로고 [신화 연합뉴스 자료사진]

틱톡 로고 [신화 연합뉴스 자료사진]


k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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