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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오늘 안철수와 회동…기시다 일본 총리와 통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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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선거대책본부 해단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선거대책본부 해단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11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만난다. 안 대표는 지난 3일 윤 당선자와 극적으로 단일화를 이뤘고 이후 대통령직인수위원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윤 당선자는 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통화하고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크리스토퍼 델 코소 주한미국미사대리를 접견한다.

국민의힘 관계자 등에 따르면 윤 당선자는 이날 점심 여의도의 한 중식당에서 안 대표와 만난다. 이 자리에서는 인수위원장, 합당 문제 등이 의제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앞서 두 사람은 단일화 회동 직후인 지난 3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통합정부”를 꾸리겠다고 밝혔다. 공동정부 구상으로 안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당 인사의 입각 여부 등이 주목을 받았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10시30분 기시다 총리와 첫 통화를 한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기자와 통화에서 “두 정상이 양국 관계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데 같은 방향으로 생각해서 그런 차원에서 얘기가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윤 당선자는 전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일관계는 과거보다는 미래에 어떻게 하는 것이 양국에게 이익이 되고 중요하다”며 관계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기시다 총리도 지난 10일 오전 도쿄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대통령 당선과 관련해 “한·일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고 싶다”며 “한국의 새 정부가 움직이는 것도 보고 싶고 대화도 하고 싶다”고 했다.

윤 당선자는 직후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를 국민의힘 당사에서 접견하고 오후에는 크리스토퍼 델 코소 주한미국대사대리을 접견한다. 싱하이밍 대사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친서를 가져올 예정이다. 이 내용에 따라 향후 시진핑 주석과의 통화 시점도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문광호 기자 moonl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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