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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타 터지고 국내파도 든든하게 뒷받침…2연승 KB, 대한항공 맹추격[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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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케이타가  9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1-22프로배구 남자부 KB손해보험과 현대캐피탈의 경기에서 서브에이스를 기록한 후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2022.02.09.의정부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KB 케이타가 9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1-22프로배구 남자부 KB손해보험과 현대캐피탈의 경기에서 서브에이스를 기록한 후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2022.02.09.의정부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천안=정다워기자] KB손해보험이 현대캐피탈을 잡고 2연승에 성공했다.

KB손해보험은 10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의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첫 번째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9 25-27 28-26 25-14) 승리를 거뒀다. 이틀 전 대전에서 삼성화재를 잡은 KB손해보험은 2연승으로 승점 6을 수확하며 56점을 기록, 선두 대한항공(58점)를 2점 차로 추격했다.

경기 전 후인정 KB손해보험 감독은 “기회가 된다면 1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하고 싶다. 그게 조금 더 편할 것이다. 기회가 올 것이다. 리그가 중단돼 선수들 몸 상태가 좋지 않은데 삼성화재전에서 잘해줬다. 오늘도 마찬가지다. 정규리그 1위를 노릴 만하다”라면서 1위를 노리겠다고 했다.

후 감독 바람대로 KB손해보험 특유의 승리 공식이 나온 경기였다. 외국인 선수 케이타가 62.5%의 높은 공격성공률로 30득점을 책임지며 맹활약했다. 서브 1위답게 서브로도 4득점을 터뜨리며 상대 기를 꺾는 역할을 했다.

여기에 국내 선수들의 활약도 뒷받침됐다. 레프트 쪽에서 김정호가 13득점을 책임졌고, 한성정의 부상으로 주전이 된 홍상혁도 9득점을 분담했다. 센터 라인에서는 박진우가 블로킹 4득점을 포함해 9득점, 신예 양희준도 5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위기관리 능력도 좋았다. KB손해보험은 1세트를 수월하게 잡았지만 2세트 주도권을 내주며 듀스 접전 끝에 패했다. 3세트도 중반까지 끌려갔지만 끝내 추격해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를 이어 4세트에도 초반부터 앞서나간 끝에 5세트에 가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구단 통산 최다연패인 6연패에 빠졌다. 외국인 선수 펠리페가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국내 선수들로 뭉쳐 허수봉이 18득점, 전광인이 16득점, 김선호가 13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경기 전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이번 시즌에는 국내 선수들의 성장을 지켜봤기 때문에 그 점에 대해서는 만족한다”라면서 “지금도 이길 수 있는 경기는 있다고 생각한다. 아무래도 힘 싸움에서 지기 때문에 경기를 못 이기는 것을 본다. 그래서 안타깝다. 아직 (봄배구를) 포기한 것은 아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지만 국내파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다. 3세트 중반에는 주전 세터 김명관이 발목 부상을 당해 경기에서 빠지는 악재까지 닥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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