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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국제유가 폭락에 일제히 반등…다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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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지수3.59%↑

9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국제유가가 진정세를 보이자 일제히 상승했다. /AP.뉴시스

9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국제유가가 진정세를 보이자 일제히 상승했다. /AP.뉴시스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국제유가를 비롯해 원자재 가격이 진정세를 보이자 위험 투자 선호 심리가 살아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9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52.72포인트) 상승한 3만3285.36으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2.57%(107.15포인트) 오른 4277.85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59%(459.99포인트) 오른 1만3255.55로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났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미국산 원유의 기준유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에 비해 12.1%(15달러) 폭락한 배럴당 108.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기준유인 북해산 브렌트유도 한때 13% 내린 111.1달러에 거래됐다.

유가와 함께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2.27%)부터 은(-3.23%), 구리(-2.56%), 백금(-4.59%) 등 주요 금속 가격도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S&P 500지수 구성 11개 업종 중 에너지(-3.18%), 유틸리티(-0.78%) 등 두 업종만 하락하고 9개 업종 관련주가 상승했다. 기술(3.98%)과 금융(3.61%), 통신주(3.45%)는 모두 3%를 크게 웃도는 상승률을 보였다.


종목별로는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다. 넷플릭스와 마이크로소프트는 전날에 비해 각각 5%, 4% 안팎의 상승세를 보이며 전체 시장을 견인했으며, 테슬라(3.87%), 애플(3.28%) 등도 상승 마감했다.

금융주 가운데서는 뱅크오브아메리카(6.83%), JP모건체이스(4.47%), 웰스파고(5.81%), 골드만삭스(3.80%), PNC파이낸셜(2.84%) 등 주요 은행주도 일제히 올랐다.

유가하락의 직격탄을 맞아 미국 정유회사 필립스 66의 주가가 9일(현지시각) 5.88% 하락했다./필립스66

유가하락의 직격탄을 맞아 미국 정유회사 필립스 66의 주가가 9일(현지시각) 5.88% 하락했다./필립스66


반면, 유가하락의 직격탄을 맞은 미국 정유회사 필립스66이 5.88% 떨어지고 석유메이저 엑슨모빌이 5.68%, 원유채굴 서비스 업체 슐럼버제와 핼리버튼이 각각 5.59%, 5.22% 급락했다.


전문가들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상황이 종료되지 않은 만큼 시장의 변동성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G-스퀘어드 프라이빗웰스 창립파트너인 빅토리아 그린은 야후 파이낸스에 "제재가 풀릴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전 세계가 이 상황에 분노하고 있다. 그리고 기적적으로 내일 휴전이 이뤄진다고 해도 전반적인 경기 침체와 공급망 문제로 올해 남은 기간 어려운 상황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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