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의 복수냐, PSG의 '챔스 8강' 굳히기냐

[사진] 리오넬 메시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노진주 기자] 살아남는 팀은 어디일까.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와 파리 생제르맹(PSG)은 10일(한국시간) 오전 5시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은 PSG가 킬리안 음바페의 결승골로 홈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반드시 복수를 해야 하는 레알과 1차전 승리의 기운을 이어가야 하는 PSG가 8강행 티켓을 놓고 다툰다.

최근 리그 세 경기에서 1승 2패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던 PSG는 챔스 8강 진출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반면 레알은 리그 3연승을 내달리고 있어 분위기가 좋다.

레알은 지난 맞대결에서 무득점을 기록했던 공격진의 활약이 필요하다. 세 경기 연속 득점포를 신고하며 시즌 27골을 기록 중인 카림 벤제마에게 시선이 집중된다. ‘신성’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도 벤제마를 뒷받침해 PSG의 수비진을 뚫어낼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레알은 최근 리그 3경기에서 8골을 터트렸다. 물오른 득점력을 뽐내고 있다.

PSG는 레알과의 1차전을 승리했으나 그 이후 빈곤한 득점력을 보이며 리그 원정 2경기를 모두 패배했다. 설상가상 ‘에이스’ 음바페가 훈련 중 부상을 입어 완벽한 몸상태로 출전이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위기에 놓인 PSG가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서는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가 부진을 깨야 한다.

최강 공격진을 보유한 두 팀의 맞대결에서 어느 클럽이 챔스 8강으로 향하게 될까. 레알과 PSG의 16강 2차전은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jinju21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