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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호감 대선·오징어 게임' 외신들이 바라본 20대 대선

아시아투데이 선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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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서울 송파구 송례중학교에 설치된 위례동 제3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기다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

9일 서울 송파구 송례중학교에 설치된 위례동 제3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기다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아시아투데이 선미리 기자 = 제20대 대통령 선거 투표가 치러지는 가운데 각국 외신들이 한국 대선의 쟁점과 유권자들의 민심을 속속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선거운동 기간 내내 유력 후보 사이에 정책보다 부패 의혹. 가족 문제를 둘러싼 상호 비방이 난무하면서 진보와 보수는 물론, 남녀와 세대 간 갈등이 부각됐다고 전했다. 또 이번 대선 승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주택 가격 안정, 불평등, 북한 위협 등 산적한 과제에 직면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뉴욕타임스(NYT)도 이번 대선은 유력 후보 2명의 부패와 가족 문제 등으로 ‘비호감 선거’가 됐다며 유권자들이 깊은 환멸감 갖고 투표장으로 향할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주술사, 히틀러 그리고 상호 증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오징어 게임에 비유되는 이번 선거에서 대산 주자들이 부정행위에 대해 방어하며 서로 모욕을 주고 받았다”고 평가했다.

일본 언론들은 이번 대선이 한일 관계에 미칠 영향에 초점을 맞췄다. 교도통신은 이번 선거에서 보수와 혁신 세력이 격전을 벌이고 있다며 선거 결과가 대북정책과 문재인 정권 아래에서 계속 악화한 한일 관계의 행방을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일본을 대하는 태도에 차이를 보여 선거 결과가 한일 관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NHK는 이 후보가 과거사에 대해 “일본이 진심으로 반성하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강경한 입장을 보인 반면, 윤 후보는 “해묵은 반일 선동만으로 국제사회의 거대한 변화에 맞설 수 없다는 것을 3.1 독립선언문은 이미 예견했다”며 온도 차를 보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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