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붐비는 투표소 |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제20대 대통령선거가 치러지는 9일 전국이 맑고 낮에는 기온이 평년기온을 웃돌면서 따뜻하겠다.
다만 전국 곳곳에 아침 안개가 끼고 미세먼지가 짙겠다.
9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도에서 영상 6도 사이로 평년기온과 비슷했다.
주요도시 오전 8시 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3.4도, 대전 0.5도, 광주 2.5도, 대구 2.6도, 울산 7.7도, 부산 8.7도다.
낮 최고기온은 10~19도로 평년기온보다 꽤 높겠다.
전남과 영남의 경우 낮기온이 20도 안팎까지 오르겠다.
지난 밤사이 중국 상하이 부근 고기압 영향으로 전국이 맑았고 이에 복사냉각이 활발히 이뤄지면서 수도권, 충남북부, 전남서해안 등에 짙은 안개가 끼었다.
강원내륙, 충남남부, 충북, 서해안을 제외한 호남에도 안개가 발생해 가시거리가 1㎞ 미만으로 떨어졌다.
낮이 되면 대부분 안개가 사라지겠다.
투표 시작 기다리는 유권자들 |
다만 일부 지역엔 낮에 연무(습도가 비교적 낮을 때 대기에 떠 있는 연기와 먼지 등 미세한 입자가 부옇게 보이는 현상)가 나타나겠다.
9일 미세먼지는 수도권·강원·충청·광주·전북·대구·경북·제주에서 '나쁨' 수준이고 나머지 지역에선 '보통' 수준이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령된 상황이다.
나무 등이 메마른 정도를 수치로 나타낸 실효습도가 20~40%에 그친다.
통상 실효습도가 50% 이하면 큰불이 나기 쉬운 상태로 본다.
고기압이 제주 남쪽해상을 지나면서 전국이 맑고 남서풍이 불어 산불이 발생한 동쪽지역 대기를 더 건조하게 만들겠다. 서풍계열 바람은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푄현상에 습기를 잃고 건조해진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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