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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원유제재 앞두고 美 휘발유가격 역대 최고

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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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 조처를 공식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의 휘발유 소비자가격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7일(현지시간) 미 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은 갤런당 4.173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고치였던 2008년7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의 갤런당 4.114달러보다 더 높은 수준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가격이 빠르게 상승하며 일주일 전보다 갤런당 0.55달러, 한 달 전보다 0.72달러 치솟았다. 지역별로는 중부 일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갤런당 평균 4달러를 넘어섰고,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5.4달러선을 기록 중이다.

이러한 가격 급등세는 미국 내 인플레이션이 40년만에 최고 수준으로 뛴 상황에서,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글로벌 원유 공급에 차질이 빚어진 데 따른 여파로 해석된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중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금지하는 조처를 공식 발표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유가에 상방 압력이 가해지고 있다. 주요 산유국인 러시아는 전 세계 수출량의 11%를 담당하고 있다.

앞서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의 에너지 제재 관련 발언으로 지난 6일 밤 배럴당 130달러를 돌파했던 국제유가 역시 이날 다시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오전 10시24분 현재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7.41% 오른 배럴당 128.2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7.26% 오른 132.16달러선에 움직이고 있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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