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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초등 54% · 중학교 39%만 정상 등교

SBS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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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주간 서울의 학교에서 학생·교직원 확진자가 2만 7천 명 이상 발생하면서 정상 등교가 이뤄지는 학교 비율이 66%로 떨어졌습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6일까지 일주일 동안 서울 지역 학생 2만 5천여 명이 확진됐는데, 2주 전 학생 확진자 수인 5천37명보다 5배 가까이 급증한 수치입니다.

초등학생 감염 사례가 가장 심각해서 초등생의 경우 지난 한 주 1만 명당 확진자 발생률이 319명으로 가장 높았고, 고등학교 1·2학년 264.2명, 중학생 259.2명, 고등학교 3학년 252.5명, 유치원 132.2명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같은 기간 교직원 확진자는 2천369명으로 2주 전 817명보다 3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정상 등교 비율도 새 학기 개학 첫날보다 크게 감소했습니다.

개학일인 지난 2일 서울 전체 학교의 정상 등교 비율은 84.2%에 달했지만, 어제(7일)는 전체 학교의 66.2%만이 정상 등교를 했습니다.


중학교의 정상 등교 비율이 39.1%로 가장 낮았고, 초등학교 53.6%, 고등학교 59.2%, 특수학교 81.2%, 유치원 94.5% 로 나타났습니다.

교직원 확진자 증가로 각 학교가 대체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자 서울시교육청은 한시적으로 경미한 증상을 보이는 확진 교사가 원격수업에 동의할 경우 재택근무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휴직·파견 교사도 본인이 희망하면 대체 교원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아울러 11개 교육지원청별로 보결 담당 시간강사 인력풀을 모집하고 수도권 교대·사대와의 연계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보건교사가 확진됐을 때를 대비해 퇴직 보건교사와 간호사 등의 전문인력을 직접 채용하고 이들로 구성된 보건교사도움단을 운영합니다.

매주 학생들에게 2개씩, 교원들에게 1개씩 배부되는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소분하기 위한 지원 인력도 전체 학교에 1명씩 지원했습니다.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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