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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멕스·中틱톡·넷플릭스 "러시아서 서비스 안한다"

매일경제 이상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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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멕스카드, 틱톡, 넷플릭스가 러시아에서 서비스를 잠정 중단한다. 앞서 글로벌 신용카드사와 소셜미디어 업체들이 러시아에서 서비스를 잇달아 중단한 데 이어 동참 행렬이 늘어난 것이다.

6일(현지시간) 아메리칸익스프레스(아멕스)는 성명을 통해 해외에서 발급한 아멕스카드를 앞으로 러시아에서 사용할 수 없으며, 러시아에서 발급한 아멕스카드도 러시아 밖에서 사용이 금지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러시아 침공을 지원하고 있는 벨라루스에도 적용된다.

아멕스카드는 "이번 결정은 미국과 국제사회의 제재 대상이 된 러시아 은행들과 관계 단절에 이은 후속 조치"라고 설명했다. 앞서 또 다른 카드·결제 서비스인 마스터카드와 비자카드, 페이팔이 러시아에서 사용을 중단했는데 아멕스카드마저 동참하면서 러시아인들의 카드 사용이 어려워질 전망이다.

소셜미디어인 틱톡도 이날 신규 업로드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중국 동영상 소셜미디어 틱톡은 이날 성명을 통해 러시아 내 모든 라이브 스트리밍과 신규 콘텐츠 업로드를 중단하기로 했다. 틱톡이 스트리밍을 중단한 것은 러시아의 '가짜뉴스 처벌법' 시행에 따른 조치다. 앞서 지난 4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군에 대한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경우 최고 15년형을 선고할 수 있도록 하는 법률 개정안에 서명했다.

이에 대해 틱톡은 "우리의 최고 우선순위는 직원들과 사용자들의 안전"이라며 "러시아의 새 '가짜뉴스법'을 고려할 때 러시아에서의 라이브 스트리밍과 신규 콘텐츠 업로드를 중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앞서 틱톡은 유럽연합(EU) 내에서 러시아 국영매체 계정을 정지하고, 다른 나라들에서도 해당 콘텐츠에 라벨을 붙였다.

글로벌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인 넷플릭스도 러시아 내 사업을 중단한다고 CNBC가 보도했다.

[실리콘밸리 = 이상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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