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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양당서 서울시장·총리 제안 있었다…이합집산 혐오”

이데일리 박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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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출연
"나는 이재명과 가치와 비전을 놓고 힘 합쳤다"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가 7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에서 총선과 서울시장, 대선 경선 참여 등 요청이 있었고, 지난해엔 총리 제안도 있었지만 거절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6일 오후 서울 도봉구 도봉산 입구에서 열린 유세에서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표와 손을 잡고 인사하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6일 오후 서울 도봉구 도봉산 입구에서 열린 유세에서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표와 손을 잡고 인사하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


김 대표는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나는 이재명 후보와 가치와 비전을 놓고 힘을 합쳤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앞서 이재명 후보와 단일화를 선언하기 전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도 만남이 있었다는 사실을 거론하며 마지막 판단은 이 후보였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저는 양당 후보로부터 만나자는 요청을 받고 제가 추구하는 정치하는 이유 중에 가장 중요한 네 가지를 뽑아서 제시하고 이와 같은 대안에 대해서 전향적이라면 만나서 대화하겠다고 의사 표시를 했다”며 “두 후보 다 만났지만, 윤 후보께서는 그 이런 문제들을 깊이 고민하고 계신 것 같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김 대표가 제시한 내용은 △권력구조 개편 △선거법 개정 △부동산 및 교육문제 의사결정 체계 개편 △공동공약 추진위원회 설치 등이다.

그는 “2월 하순쯤 윤 후보와 만났지만 여기에 깊은 고민을 하고 계시지 않았고, 같이 좀 했으면 좋겠다는 의사표시를 했다”며 “이 후보와는 3번 만났는데, 이 문제에 대해 굉장히 적극적이고 전향적이고 일관됐다. 여러 현실적 제약 때문에 고민이 있던 차였기 때문에 이와 같은 것을 보고 (단일화) 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일 잘하는 이재명’과 ‘일머리 김동연’이 함께 일을 하면 뭔가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부동산 문제 해결에 함께 힘을 합칠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한다”며 “이 후보가 생각하는 그런 (부동산 문제 해결) 방향과 제가 갖고 있는 이 시장에 대한 인식, 시장에 대한 저의 지식, 또 일머리 이런 걸 봐서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윤석열·안철수 후보의 단일화와 자신의 행보에 대해 선을 그었다. 그는 “(야권 단일화는)가치와 어떤 철학의 연대라기보다는 뭔가 현실적인 또는 선거를 의식한 또는 무엇인가를 좀 나누는 그런 생각이 들었다”며 “저희는 기득권을 깨기 위해서 했고, 안 후보는 기득권에 들어가는 모양을 보고 뭔가 저희가 하고 있는 것과는 큰 차이가 있다 하는 생각을 금할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단일화 과정에서 총리 등 제안이 있었다면)제가 절대로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익의 연대나 또는 정치공학으로 이합집산 하는 것을 혐오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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