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 치료' 박근혜 전 대통령, 오늘 오전 사전 투표

지난해 말 특별사면된 이후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늘(5일) 오전 서울 삼성서울병원 인근 투표소에서 사전 투표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전 대통령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는 오늘 SBS에 "박 전 대통령이 오늘 오전 9시쯤 서울 일원본동에 있는 사전투표소를 찾아 사전 투표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특별사면·복권으로 선거권이 회복돼 이번 대선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최근 '정치적 고향'인 대구 달성군에 사저를 매입해 전입신고를 마친 상태로 전해졌습니다.

박 전 대통령의 퇴원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유 변호사는 "퇴원 시점은 박 전 대통령의 치료 상태에 따라 병원에서 결정할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박원경 기자(seagu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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