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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춘희 전 대전시 정무부시장, 국민의힘 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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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춘희 전 대전정무부시장(왼쪽에서 세 번째), 구미경 전 의원, 김우연 전 대전시의회 사무처장이 4일 국민의힘에 입당한 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국민의힘 대전시당 제공

백춘희 전 대전정무부시장(왼쪽에서 세 번째), 구미경 전 의원, 김우연 전 대전시의회 사무처장이 4일 국민의힘에 입당한 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국민의힘 대전시당 제공


대전시 최초 여성 정무부시장을 지낸 백춘희(64) 전 부시장이 4일 ‘정권 교체’를 내걸며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백 전 부시장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민선6기 대전시장에 당선된 권선택 전 시장에게 발탁돼 2014년 7월부터 2016년 6월까지 2년간 권 시장을 보좌했다.

백 전 부시장은 이날 국민의힘 대전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는 국민 여망을 저버린 채 국민 편가르기로 국민통합 약속을 저버렸고, 지역균형발전의 약속조차 외면했다”며 “국민의힘 일원으로 미력하나마 국민 여망인 정권교체를 이루는데 헌신하고, 무능한 대전시정까지 바꾸는 데 앞장서겠다”고 입당 이유를 밝혔다.

이날 백 전 부시장과 함께 민주당 소속이었던 구미경 전 대전시의원, 김우연 전 대전시의회 사무처장도 입당했다.

김우연 전 처장은 오는 6·1지방선거에서 유성구청장 출마자로 거론되고 있다. 김 전 처장은 “국민의힘 당원으로 정권교체에 힘을 보태는 게 우선이고 지방선거 출마는 대선 이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양홍규 총괄선대본부장은 “사전투표 첫날 백 전 부시장이 입당해 천군만마를 얻었다”며 “이 기세를 몰아 이번 대선에서 400만표 이상으로 압도적으로 승리하자”고 호소했다.

대전=강은선 기자 groov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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